[사회=충남도민일보] 롯데홈쇼핑 투어이천 캄보디아·베트남 해외여행 상품이 엉터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롯데홈쇼핑에서 내놓은 투어이천 캄보디아·베트남 해외여행 상품의 일부 내용이 진행되지 않는 등 기막힌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투어이천 관계자는 롯데홈쇼핑을 통해 관광객을 모집하면서 일정별로 출발하고 있지만 인원이 모자랄 경우 타 여행사와 연계해 인원을 보충해 출발한다고 3일 밝혔다.
투어이천은 이번 일정을 진행하면서 롯데홈쇼핑 투어이천을 통해 예약된 인원이 5명밖에 없어 모자란 인원을 타 여행사의 관광객 7명을 보충하면서 고객에게 통보를 하지 않고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렇듯 투어이천은 타 여행사의 관광객을 보충하면서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살펴보지 않아 현지에서 일부 일정을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고스란히 동행한 관광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상활이 벌어졌다.
최근 롯데홈쇼핑 투어이천 상품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K씨는 “나이가 80넘은 장애인 노인들과 함께 관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돼 일부 일정이 취소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최악의 여행을 보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서 “여행 일정 중 식당에서 똑같은 메뉴를 주문한 다른 테이블과 반찬이 4가지나 빠져있는 것을 확인하고 따져 물었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가이드의 행동을 생각하면 더욱 짜증이 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투어이천 K 과장은 “이와 같은 상황을 현지와 확인한 후 연락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