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으로 2시간을 달려 우수리시크 독립운동가 최재형 생가와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끌려갔던 한인들이 다시 우수리시크 지역에 돌아와서 새로운 마을을 형성하여 산 고려인 우정 마을을 돌아보았고, 특히 한국인이 이곳에 기독교 선교를 위해 선교사로 왔던 고 김창식 순교묘지도 돌아보았다. 우수리시크는 한인들이 소황령 또는 쌍성자(雙成子)라고 불렀다. 우수리시크는 한인들이 시베리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살고 있었다라고 한다. 이곳에 독립운동가 최재형이 활동했던 곳이다. 최재형(崔在亨)은 누구인가? 최재형)1858 철종9년 – 1920년) 독립운동가 이다. 일명 재형, 도헌, 러시아 이름으로 뻬돌쏘오, 최뻬찌카이다. 그는 함경북도 경원출신으로 9세 때 부모를 따라 시베리아 노우키예프스키(한국명, 연추(煙秋)에 이주하여 살다가 러시아에 귀화하였다. 최재형은 러시아 군대의 어용상인(御用商人)으로 치부하여 관리가 되고 두 차례에 걸쳐 페테르부르크에 가서 러시아 황제를 알현하고 5개의 훈장까지 받았다. 노우키에프스크(연추)에 도헌(都憲)이 되어 연봉3,000루블을 받게 되자 은행에 예금하여 그 이자로 매년 교포 유학생 1명씩을 페테르부르크에 보내서 유학을 시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전국의 해수욕장 및 유명 관광지에는 몰려드는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또는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복잡한 도심을 나와 휴양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멋진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그런데 즐거운 마음으로 도착한 휴양지에서 자기만을 생각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한다면 심신을 달래기 위해 온 사람들은 큰 불쾌감을 느끼며 다시는 같은 장소를 찾지 않을 것이다. 기초질서란 사회 공동체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과정 속에서 나온 개념으로서, 법익 침해가 적으며 일상생활과 관련이 있고, 우리 사회가 공유하는 규범과 가치이다. 대표적인 법률로 「경범죄처벌법」이 이에 해당한다. 결국 기초질서란 공동체 구성원들이 공동체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유지해야 할 최소한의 기본적인 행위들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법질서와 경제성장간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법질서가 확립되지 못한 무질서는 혼란을 가져오며 이러한 혼란과 불확실성은 경제활동을 위축시킨다. 학계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법질서 파괴에 따른 GDP 감소 비율은 4.
행복하고 싶다면 김 병 연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고 합니다. 남 잘되는 꼴 못 보는 DNA가 있다고 합니다.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못 참는다고 합니다. 자신과 남을 비교하면 필연적으로 시기심이 생기고 시기는 인간관계를 무너뜨립니다. 자신과 남을 비교하면 할수록 불행은 가속화됩니다. 성경은 시기를 뼈의 썩음이라고 합니다. 시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행복하고 싶다면. ●시인/수필가 김병연
[지난 여름날의 추억] 20여년 전 여름으로 기억한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한 대학선배와 같이 술을 마실 기회가 있었다 평소에는 더 없이 순한 사람으로 샌님이라 놀림을 받곤 했는데 특이하게도 술만 마시면 주사가 심해 다들 같이 술마시기를 기피하곤 하던 선배였다. 슬슬 취기가 오르자 그 선배가 자기의 무용담이랍시고 자랑삼아 하는 얘기를 한다. 며칠전에 술을 마시고 파출소에 가서 집기류를 뒤집어 엎고 경찰관들과 멱살잡이까지 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결국에는 온 가족들이 와서 사정사정하고 부탁한 끝에 훈방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파출소앞 지나가는 것이 무서워 다소 멀더라도 일부러 돌아서 가곤 했던 시절인 것을 생각하면 그 선배의 그런 행동은 술의 힘을 빌지 않고서는 감행하기 어려운 객기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 선배가 지금도 그 술버릇을 못 고치고 또 지구대나 파출소에 가서 그때와 같은 난동을 부린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 경찰은 지구대나 파출소 등의 관공서 내에서의 소란·난동 행위를 대표적인 공권력 실추의 사례로 보고 2013년 8월부터 무관용을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단순 음주소란일 경우라도 그 장소가 관공서에서 한 행위라면 최소한 경범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