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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충남도민일보]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은 지난 19일 천안시 신부동 일대에서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충남하모니봉사단 등 25명의 외국인 단체 회원들과 함께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현재 충남․세종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57,291명으로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수준이며, 그 중 천안지역에 16,535명이 거주하고 있어 충남 전체 외국인의 28.8%가 집중되어 있다.
특히, 천안시 신부동 일대는 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고, 10여개의 외국인 음식점․상점들이 몰려 있어 외국인들의 유동이 많은 지역이다.
2009년부터 천안동남경찰서에서 운영중인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등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월 2~3회 순찰활동이나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합동순찰에 참여한 앵흐투르(여, 37세, 몽골 출신)는 “외국인 범죄가 부각되면 한국인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어 외출을 꺼리게 되는데 나쁜 외국인만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와 같은 활동을 하는 착한 외국인도 있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충남경찰청은 앞으로도 천안서북과 아산지역에서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한 합동순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