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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헝가리에 초청해 주시고 환대에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헝가리는 26년 전 동구권 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수교한 나라로서 한국민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국과 헝가리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출발점에 있다”며 “한국과 헝가리가 형제의 나라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방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한국과 헝가리는 수많은 침략과 고난을 당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발전된 나라를 만들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경제 뿐 아니라 정치‧사회‧문화‧기술개발, 나아가 국방과 방위산업까지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꾀비르 의장은 “한국 국회의장으로서는 13년 만에 헝가리를 방문해 주신 정 의장님과 국회의원님들을 환영한다”면서 “수교 이래 양국관계는 크게 발전해 왔으며 특히 의회간 협력과 교류도 거리와 무관하게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꾀비르 의장은 이어 “정 의장님의 방문이 양국관계의 새로운 모색의 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