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보건소(소장 이순옥)가 자살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공유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우리마을 생명사랑 지킴이를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보건소는 지역 내 지도자를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하여 우울 및 자살 위험성이 높은 대상자를 조기 발견하여 보건소 및 자살위기대응팀에 연계하여 지역주민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23일 연기군이장단, 보건진료소운영협의회, 마을건강원, 개인택시연기지부, 연기군생활체조협회 등의 48명의 자원봉사자를 우리마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하고 활동에 대한 직무교육을 가졌다.
앞으로 이들은 지역내 자살예방사업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독거노인, 우울증, 자살시도자 등 자살관련 고위험군 주민들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 및 고위험자를 보건의료기관에 연계하는 사업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자살 사망자는 1일 43명으로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2010년 충청남도에서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914명(2010 통계청 발표자료)이며 우리나라 사망원인중 현재 단일 사망원인으로 가장 높고 안타깝게도 20대의 경우 사망원인 중 44.6%가 자살로 조사되고 있다.
연기군보건소관계자는 "자살예방교육과 우리마을 생명사랑지킴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한 정신건강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