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오전 11시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입법조사처 윤리헌장 및 행동강령 선포식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어떠한 국가기구든 철저한 공직윤리와 도덕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기는 힘들 것”이라면서“입법조사처가 민감한 국가현안에 대한 검토와 조언을 담당하는 기구인만큼 도덕성과 중립성이 담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대한민국 국회는 헌정이후 67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입법조사처가 오늘 강조한 윤리헌장 및 행동강령을 실천함으로써 국회가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함께“오늘 윤리헌장 및 행동강령 선포를 계기로 입법조사처가 윤리적 조직문화를 정립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정책전문기구로 도약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공직사회에 요구되는 국민의 높은 기대수준과, 국가기관이자 국회의 싱크탱크인 업무 특수성을 고려한 윤리적 가치 및 행동강령 제정의 필요성을 인식해 왔다. 선포식에는『윤리헌장』,『직원행동강령』,『직원행동강령 질의응답』의 형태로 윤리적 가치 및 실행체계를 발표했다.
윤리헌장과 직원행동강령은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국내외 사례에 대한 조사분석과 직원 의견수렴을 통해 추진했다. 특히 국가기관이자 국회 싱크탱크로서 자발성에 의해 추진되고 결실을 맺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