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완도군은 지난 18일 기상 정보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완도 건강기후지수 개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기상 정보를 수집하여 건강기후지수를 산출, 주민과 관광객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완도 건강기후지수’는 독일 기상청에서 개발한 열기후지수(UTCI)를 기반으로 풍속, 자외선, 강수량, 대기환경 등 완도의 기상 정보를 수집하여 해양치유 프로그램(요가, 필라테스, 노르딕 워킹, 실내 활동 등) 이용 가능한 지수를 산출한다.
군에서는 기상 정보 수집을 위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에 자동 기상 관측 장비를 설치하였으며, 4차 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 학습 기반을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정보를 수집·가공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수집된 완도군 기상 정보와 기상청 정보를 기반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건강 정보(체온, 혈압, 맥박수 등)를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건강기후지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완도 건강기후지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되며 10월 말 모든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특히 향후 해양기후치유센터를 방문하면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를 받아 스마트폰 앱과 연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후지수와 연계한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해양치유 생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주민, 관광객의 건강 증진은 물론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완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