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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현 속도 내다

환경부 주관 공공부문 탄소중립 공모사업 4개소 선정, 사업비 100.5억 원 확보

 

(충남도민일보) 경상남도는 18일 환경부 공모사업인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과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사업’에 총 4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100.5억 원(국비 90.25억 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은 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탄소중립 선도모델을 발굴하여 타 공공・민간부문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벤치마킹 가능한 탄소중립 모델을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개소당 80억 원,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한다.


환경부는 공모를 통해 전국 3개소를 선정하였으며, 경상남도에서는 김해시 장유도서관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장유도서관은 건물내부에 폐열회수 환기장치, 고성능 창호, 폭염완화지붕(쿨루프), 외부차양장치를 설치하고 유휴부지에는 태양광 발전시설, 건물일체형 태양광, 지열냉난방 등을 설치하여 친환경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효율을 높여 온실가스가 발생되지 않는 탄소중립 건물로 탈바꿈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경남도는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사업’에도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남해군 나비생태공원, 창원시 성산구청 등 3개소, 총사업비 20.5억 원(국비10.25억 원)이 선정되었다.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사업’은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대상기관에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및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공부문 에너지 자립률을 점진적으로 높여 나가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유리온실을 이용한 각종 화훼 재배 단지로 작물 생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주로 화석연료에 의존하였으나, 사업이 완료되면 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가 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화훼 재배의 시범운영은 도내 온실(시설) 농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정병희 기후대기과장은 “탄소중립 선도 모델의 발굴과 시범운영을 통해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여 민간부문까지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추가 사업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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