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가 침체되었던 2020년에 비하여 소비가 늘어나면서 국내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명품과 미술품 매출은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지난해 백화점 명품매출의 급증으로 연 매출 1조원이상 백화점 수는 재작년(2020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였다. 명품 구매자 중 절반이상은 젊은 ‘MZ세대’이다.
또한 세계 최대 아트페어 아트바젤과 후원사 UBS가 펴낸 미술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이래 세계 미술시장의 큰 손은 ‘MZ세대’이다. 작년 국내 아트페어와 미술품 경매시장에서도 20-40대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미술품 소장과 아트테크에 젊은 층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 열기는 NFT미술품으로도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MZ, X세대 층은 자신의 취미에 집착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돈을 아끼지 않고 과감하게 투자하는 성향이 강하다. 특히 SNS에서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고 플렉스하기 좋은 대상이 ‘명품’과 ‘미술품’인데, 미술품은 명품에 비해 단 하나의 작품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또한 환경문제가 전세계 핫 이슈로 떠오르고 ESG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지난 한 해 ESG 평가가 좋은 기업의 상품에 역대 최대 규모 자금이 몰렸다. 주소비층인 MZ, X세대 2040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원 순환, 환경문제, 업사이클에 관심을 갖고 ESG,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며 가치소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폐자원을 예술품으로 업사이클한 정크아트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에릭송 작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그는 폐자동차, 폐중장비, 폐타이어 등을 재활용하여 높이 50cm에서 6m 크기의 피규어, 조형물을 만든다. 모든 과정이 핸드메이드인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예술품으로서 컬렉팅용, 전시렌탈용, 아트테크용으로 개인 및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에릭송 작가는 (사)SNS기자연합회와 함께 환경캠페인에 기부하고 미술품 소장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환경기부펀딩 업사이클링 아트 프로젝트’를 한정판 리셀 플랫폼 ‘아웃오브스탁’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및 테마파크 전시, NFT작품, 게임 캐릭터 피규어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