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들강문에 내리는 햇살로 문학청년의 꿈 이뤄
충남도 지방공무원교육원 심낙수 사무관은「소들강문에 내리는 햇살」시집을 발간하여 그동안 꿈꿔왔던 문학청년의 꿈을 이뤄내며 공직사회에 훈훈한 봄의 향기를 전했다.
아산 출신인 심 사무관은 ‘통산通山’이라는 아호雅號로 그 동안 수레바퀴문학에서 활동하였으며, 학창시절 “네가 시인이 되려고 어릴 적 울보였나 보구나” 선생님으로부터 ‘울보시인’의 호칭을 얻었다.
소들강문에 내리는 햇살은 5부로 나뉘어 지고 1부 ‘채송화’, 2부 ‘동강에 쪽배 하나’, 3부 ‘길섶에서’, 4부 ‘해설피 소들강문’, 5부 ‘고 계집애’로 구성되어 주변에서 싶게 볼 수 있는 소재를 시인은 간결하면서도 수수한 표현으로 징한 여운을 주고 있다.
심 사무관은 “그 동안 공직에서의 보람도 있지만 긴 여정을 한편의 시집에 담고 싶었다”며 “많이 망설였지만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로서 살아옴이 감격스럽고, 동료공무원에게 남은 생을 다짐하는 계기로 보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