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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깨친 청양 어르신들 전국 백일장서 두각

 

(충남도민일보) 청양군이 운영하는 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운 어르신들이 전국 규모 백일장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19일 청양군에 따르면, (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후원한 ‘제18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서 학습자 3명이 최우수상과 늘배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학습자는 최선자(정산면․사진 가운데) 씨, 늘배움상을 받은 학습자는 권선주(청양읍․우측에서 두 번째) 씨와 신계순(청양읍․좌측에서 두 번째) 씨다.


이번 백일장은 지난 4~5월 6주간의 접수와 두 차례 심사를 거쳐 7월 초 최종 결과가 나왔고 최근 수상자 통보가 도착했다.


이번 백일장에는 ‘한글을 배우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감사함을 느낀 사람에게 전하는 글’을 주제로 편지쓰기와 체험수기 분야에 모두 2,097점이 출품됐다.


최선자 씨는 “이름 석 자밖에 못 쓰던 삶을 살았는데 난생처음으로 이렇게 큰상을 받아 말할 수 없이 기쁘다”라며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군과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현재 군은 찾아가는 문해교실 35곳과 가정방문 문해교실 2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250여 학습자가 만학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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