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지난 18일(수)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이하여 유엔평화기념관이 주최하고 유엔평화소년소녀합창단(UNPC)이 주관, 부산시가 후원한 유엔평화음악회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이들에게’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유엔평화소년소녀합창단의 제 2회 정기연주회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는 부산시장 및 지역구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세계 유명 자장가와 UNPC(유엔평화소년소녀합창단) 단장인 소프라노 윤장미가 작사, 작곡한 자장가가 초연으로 올려져 많은 공감과 환호를 받았다.
또한, 10분 동안 원어로 펼쳐진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는 현재의 예술가와 미래의 예술가가 함께 한 무대로 UNPC의 국제적인 활동에 걸맞게 구성되어 공연 수준을 높였다는 후기가 많았다.
아울러 유엔헌장을 바탕으로 허은미 시인의 시와 UNPC 전속 편곡자인 강한별의 작곡으로 완성된 ‘영원하라 UN!’이 울려 퍼질 때 많은 이들이 큰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적셨다.
윤장미 UNPC 단장은 "이번 음악회는 유엔 정신을 전파하고 한국전쟁에 희생한 이들에 대한 감사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으며, "한국전쟁 시기에 세게 최빈국으로 도움을 받는 국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국가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더욱 더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를 도와준 나라들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령사로서 UNPC가 그 역할을 담당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UNPC는 내달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리차드 위트컴 전시회’에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올 연말에는 ‘정전 70주년’으로서 특별한 기획연주를 준비함과 동시에 유엔본부와 일정을 조율하여 뉴욕UN본부 특별 연주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