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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마늘 양파 병해충 방제 물관리 당부

 

(충남도민일보)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낮음에 따라 청양군 농업기술센터가 마늘과 양파 재배관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환기하고 있다.


12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온 저습한 현상이 계속되는 경우 마늘이나 양파는 잎끝이 마르거나 노랗게 뜨는 현상과 함께 병해충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마늘은 녹병 같은 곰팡이병과 선충이나 뿌리응애에 취약하고 양파는 노균병에 노출되기 쉽다. 또 두 작물 모두 잎마름병에 약해 생육과 수량에 큰 지장을 받는다.


양파에 주로 발생하는 노균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나타나며 평균 기온 15℃일 때 많이 발생하고 주로 잎이 연한 연두색으로 변하면서 아래로 처지는 증상을 보인다. 1차 감염 포기는 발견 즉시 뽑아내야 2차 감염을 방지할 수 있으며 4월부터 피해가 발생하는 2차 노균병은 적용 약제로 방제할 수 있다.


4월 중하순 이후부터 발생하는 잎마름병은 주로 생육 후기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피해를 주고, 녹병은 저온 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두 병해 모두 피해가 심해 2~3년 간격으로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늘 잎집썩음병은 10℃ 전후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수확기까지 계속되는데 잎집이 담갈색으로 변하며 썩어들어가고 피해가 심하면 감염부위가 물러지면서 주저앉는 증상을 보인다. 발병 포기를 발견하는 즉시 제거하고 배수가 잘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마늘 잎끝이 노랗게 뜨고 뿌리가 불량해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선충,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등 충해 발생이 보이므로 발생 초기 적용약제 살포로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아울러 뿌리응애가 발생하지 않은 밭의 마늘을 씨마늘로 사용하고 소독 철저, 완숙퇴비 사용, 석회 시용으로 산도를 교정해야 한다.


또한 5월에 가뭄이 발생하면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흡수할 수 없어 수량이 감소하므로 7~10일 간격으로 2~3회 물 대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온에 따라 선충, 뿌리응애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생산량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예찰과 복합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적 방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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