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청양군이 지난 21일 한국전쟁 중 학살당한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운곡면 모곡리에 있는 유족 자택에서 추모제를 봉행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날 추모제는 분향에 이어 헌작, 헌화에 이어 유가족 제례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됐다.
한 유가족은 “억울하게 희생당하신 가족을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해 준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적대세력 민간인 희생 사건은 지난 2009년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사실을 규명했으며, 이날 추모제는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