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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만에 몽유도원도,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의 노고 덕분에 우리에게 귀환"

"조선의 미, 몽유도원도의 귀환 소식"
"문화교류의 성과, 몽유도원도의 영구 반환 소식"

 

(충남도민일보 / 최희영기자)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ECI)와 일본 국보로 지정된 '몽유도원도'가 500년 만에 우리나라에 영구 반환되었다. 이로써 조선 시대 산수화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몽유도원도'는 명작이 처음 그려진 지 500년 만에, 그리고 일본으로 반출된 지 사백여년 만에 우리나라로 귀환하게 되었다.

 

이번 반환은 일본 이본궁기념재단과 덴리대학이 참여한 계약 체결을 통해 이뤄졌다. 일본의 이본궁기념재단은 대한제국 황태자비인 영친왕비 이방자여사의 황실가문으로, 한국과의 인연이 깊은 단체로 알려져 있다. 덴리대학은 현재 몽유도원도를 소장하고 있었으며,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ECI)는 이와 관련된 계약을 통해 반환의 권한을 확보했다.

 

이전에 이뤄진 "중요문화재 증여에 관한 협정서"와 "기부행위확약서"를 통해,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는 몽유도원도의 한국반환을 위한 일체 권한을 얻은 상태였다.

 

몽유도원도는 세종 29년인 1447년에 그려진 것으로, 조선 초기 시대를 대표하는 산수화로 평가받고 있다. 길이는 각각 11.2m, 8.57m이며, 그림 부분은 38.6×106.2cm로 안견의 낙관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데, 이는 서양의 피카소보다 400여년 앞서는 입체 기법과 부감법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몽유도원도는 일본에서 중요문화재 회화 제115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시마즈 요시히로가 찬탈해 갔다는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다. 이번 반환을 통해 몽유도원도는 국내에 유일하게 남은 안평대군 친필이 담긴 조선 4대 명필의 작품으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ECI) 사무총장인 이덕진은 "몽유도원도는 안평대군과 수양대군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걸작으로, 국내에 유일하게 남은 안평대군 친필이 담겨 있다"며 "이번 반환은 우리나라의 역사적 가치를 되찾는 의미있는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반환에는 ㈜대승의 지원도 있었으며, ㈜대승 대표인 정영철은 "우리나라 국보급 작품이 소장돼 있어 가슴이 아팠지만, 이제는 다행히도 귀환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다"고 전했다.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ECI) 총재 류영준은 "위대한 유산인 몽유도원도가 귀환되어 정부와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받을 것"이라며 "이로써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빛나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몽유도원도 반환 관련 초기부터 관련된 사람이라고 자처한 000부장이라는 인사는 "환수하겠다는 쪽의 사실 내용과 일본내 관련자들 모두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000부장은 근거 사실들에 대해 보내주겠다고 했지만 다시 번복하여 아직은 근거자료들을 보내줄 수는 없다고 하며 ECI측에 알아보라고 말을 했다. 

 

그러나 ECI측은 이에 대해 "그 000부장 이라는 분은 잘모르는 사람이다."며, "아직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아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몽유도원도 환수 작업관련해서 일본, 한국측 관계자와 ECI도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막바지 환수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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