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최희영기자)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공유카페 어펜딕스에서 이언주 전 국회의원의 출간도서 '한국정치에 봄은 오는가?(출판 비타베아타)'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한국 정치에 봄은 오는가?'는 이언주 전 의원이 좌우 양당을 경험하며 쌓아온 의견을 담은 책으로, 현재의 정부에 대해 "우측 깜박이를 켜고 좌회전을 하는 형국"이라며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이 책을 통해 시대전환과 산업 전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며 상명하복의 신권위주의 극복, 민주보수 담론, 신경제발전론, 자주국방과 강한 나라, 남북한 경제공동체와 자율적 전략외교 등 다양한 주제에서 새로운 질서를 주장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나를 향해 '진보냐, 보수냐?' 묻는 이들에게 '무엇이 옳은가?, 무엇이 바람직한가?'를 생각하자"며 "가장 정의로운 길은 아직 가지 못한 길이며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은 누구의 편도 아닌 국민의 편이라고 강조하며 제7공화국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이 책에서 검찰 정권과 '망국적 진영병'에 대한 비판, 현 정권의 '기회주의적 포퓰리즘', 세계화와 탈세계화, 반도국가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운명과 '전략 외교' 등을 큰 주제로 다루며, 'X세대 자유인 이언주가 꿈꾸는 새로운 정치'를 전하고 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한국 정치에 활력과 변화를 기대하는 국민과 소통하길 원한다"고 강조했으며, "이 책에는 분명 '민주주의를 다시 쌓을 답'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