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호영기자) 대전시는 교육부 주관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45억 원을 확보했다.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사업'은 지역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의 산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전시-시교육청-지역방산기업-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가 협약을 맺고 지역 방위 산업에 필요한 고졸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75억 원의 사업비(국비 45억 원, 지방비 30억 원)가 지원될 예정으로 충남기계공고는 2025년부터 방산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로 전환될 예정이다.
대전시에는 국방산업 기업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해 총 14개 대학, 20여 개의 초급, 중급, 고급과정의 국방 관련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초급과정은 2년제 교육과정으로 대덕대학교의 국방군사학과 및 총포광학과와 대전과학기술대학교의 국방과학군사학과 등 4개 대학에서 9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중급과정은 4년제 교육과정으로 충남대학교 국가안보융합학부, 건양대학교 군사학과, 배재대학교의 드론철도건설공학과 등 4개 대학에서 9개 학과가 운영 중에 있다.
고급과정으로는 KAIST의 안보과학기술대학원과 충남대학교의 국가안보융합학과, 한밭대학교의 국방우주공학과 석‧박사 과정 등 6개 대학에서 8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대전시는 고등학교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까지 교육과정 전분야에 걸쳐 기업맞춤형 방산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학생들이 지역 방위산업 인재로 성장하고 지역기업에 취업하여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