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호영기자) 연수구는 지난 5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승기천에서 공무원,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함께 수질오염사고 대비 ‘시·구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3월 승기천 관리권이 연수구로 조정됨에 따라 승기천을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하천으로 주민들에게 제공하고자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가정해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날 훈련은 남동대교에서 탱크로리 차량 전복으로 경유 500L가 유출되어 하천으로 유입되고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재난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초등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제와 같은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상황 발생 후 신속한 신고 및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수질오염사고 방제 복구반 긴급 투입, 오일펜스 설치 등 유류제거 작업, 수질오염 범위 확인을 위한 수질조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및 단계별 역할에 대한 숙지에 주안점을 두었다.
연수구 관계자는 “승기천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깨끗하고 청정한 승기천 환경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