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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보건소, 공공방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민간위탁방역업체와 간담회 개최

2024년 하절기 민간위탁방역 간담회 개최

 

(충남도민일보 / TV / 정호영기자) 인천 서구보건소는 지난 4일 인천서구의 하절기 소독업무대행사업을 위해, 서구 4개권역을 담당하고 있는 민간위탁방역업체 4곳과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인천에서 가장 넓은 내륙면적과 인구를 갖고 있으며, 녹지와 하천이 많고 최근 청라·검단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늘어나는, 방역의 중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또한 휴전선에 인접하여 파주·김포에 이어 말라리아 발생자수도 3번째로 많은 지자체이다.

 

따라서 서구보건소에서는 올해 하절기 민간위탁방역 소독실시지역을 2개권역에서 4개권역으로 늘리고, 모기 유충 및 서식지 집중타겟 방제를 위한 ‘(모기서식지)기동방역반’을 추가하여 총 4개권역 8개반을 구성했다.

 

또한 업체 선정시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나대지, 수풀 등을 방역하기 위한 ‘다목적방제차량’과 ‘드론’을 보유한 전문업체를 선정하여 새로운 방법으로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5월 착수를 시작한 민간위탁방역 대행업체들와 서구보건소장을 비롯한 보건소 공무원들이 모여, 착수결과 공유와 효율적인 하절기 방역을 위한 실무적인 논의를 나눴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공공소독업무(방역)는 연막차량이 코스를 도는 과거 관습적 방제 방식에서 점점 과학적으로 원인을 조사하여 원인지점만 집중하는 근거 중심 타겟 방제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늘어나는 공공소독 업무 수요에 맞춰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을 줄이고, 매개체 발생 장소 중심의 방제를 함으로써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인천 서구가 선제적으로 새로운 방법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인력, 예산 등 인프라가 아직 부족해 현실적인 한계가 많아, 중앙부처 및 정치권에서 방제방역체계 구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소회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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