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호영기자) 대전 서구는 최근 북한 전쟁 위협과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6일 민방위대피소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실제 비상 상황 발생 시 대피소가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 현황, 비상용품 등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둔산동 타임월드와 상공회의소 등 상업시설과 교육시설 위주로 집중 실시했다.
서구는 관내 280개의 민방위 대피시설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을 통해 대피소 내 부족한 응급처치키트 등 비상용품을 설치하고, 마을 통장 등으로 구성된 지원민방위대를 통해 수시 점검을 강화하며, 기존 안내 유도판을 가독성 있는 표지판으로 전면 교체하는 방안을 시와 협의하여 추진키로 했다.
이날 점검을 주관한 박제화 부구청장은 “실제 비상 상황 발생 시 민방위대피소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피소 운영・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방위대피소 위치는 인터넷 포털에 ‘민방위대피소’를 검색하거나 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 앱(app)을 다운받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