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문성호기자) 서천군은 재난현장을 신속히 수습하고 주말에 예고된 집중호우에 대응하고자 대대적인 재난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군은 오늘 오전 8시 30분에 김기웅 군수 주재로 장동혁 국회의원을 비롯한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복구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된 재난피해 현황으로 ▲한산모시관 등 공공시설 4건 6261만원 ▲ 침수, 토사유실 등 피해신고 354건 ▲동백대교 램프구간 등 도로통제 18곳 ▲ 농작물 침수피해 4453.4ha 등이다.
아울러 비인면 성내리 도로파손 등 복구를 위해 장비 81대를 동원하고 자율방재단, 군부대 등 봉사자 600여명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동혁 의원은“1987년 수해 이후 또다시 군민에게 가장 아픈 기억이 될 것”이라며 "예산, 인력, 장비 등을 빠르게 동원하고 다른 지자체에도 지원 요청해서라도 복구에만 전념해야 한다. 정부와 충남도에 긴급예산 편성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적극 건의하겠다" 고 강조했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조한 김기웅 군수는 “오늘 팀장급으로 구성된 응급복구 TF팀을 즉시 가동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피해 농가 봉사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1일 행정안전부와 충남도에서는 특별재난 지역 선포 검토를 위해 비인면 등에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