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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교육지원청 광주동부위(Wee) 센터, 부모-자녀가 함께 하는 집단 프로그램 운영

관심·친밀감 표현, 관계회복 특강 등

 

(충남도민일보 / TV / 이주상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위(Wee) 센터가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잇따라 운영했다.

 

센터는 10일 또래와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집단 프로그램 ‘룰루랄라! 어떻게 놀까?’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레크리에이션 장오영 전임 강사가 진행을 맡아 오전에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몸·마음 놀이를 하며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오후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활동하며 가정 내 긍정적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몸·마음 놀이를 하면서 즐거웠다”며 “엄마·아빠와 친해지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오영 강사는 “또래 친구나 부모와 몸·마음 놀이 활동은 소통의 즐거움과 친밀감을 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협력의 중요성을 경험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동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는 초·중·고 학부모 40명이 참여하는 ‘위(Wee)로하는 가족교육 ‘부모-자녀 사이를 잇다’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시기별 아동·청소년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자녀와 긍정적 상호 작용, 감정소통이 이뤄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예년에는 초등과 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분리해 상·하반기에 진행했지만,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학부모가 함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광주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김경란 교수가 특강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 발달 시기별 특성과 성격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양육하는 방법을 지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와 진정으로 소통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며 “혼자 속앓이하던 양육 부분이 시원하게 해소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부모와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친밀감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부모-자녀 뿐 아니라 또래 간 소통향상과 관계회복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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