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문성호기자) 충남 서산시는 시민의 올바른 성 가치관의 형성을 위해 현장 맞춤형 성교육을 희망하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4일 서일고등학교에서 첫 운영된 찾아가는 성교육은 관내 6개 중고등학교 학생 1천7백여 명을 대상으로 성교육 전문 강사가 학교에 방문해 맞춤형 성교육을 제공한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는 2023년 1,005명으로 매년 약 1천 명에게 발생하고 있다.
또한, 매독은 환자 수 증가로 표본감시 대상인 제4급 감염병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전수감시 대상인 제3급 감염병으로 전환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를 막기 위한 예방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교육은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을 통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교육의 초점을 맞췄으며, 성매개감염병의 정의, 감염경로, 예방 및 검사 등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한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가치관을 형성하길 바란다”라며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이즈, 성병 익명 검사를 홍보해 조기 발견 및 전파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은 안전한 성관계와 조기 검진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전국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