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문성호기자) 서천군은 지난 1일 서천종합운동장에서 김기웅 군수, 오세영 군체육회장, 장동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읍·면 선수단과 주민 등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62회 서천군민의 날 기념식 및 제47회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서천군립합창단과 어린이집 원아들의 맑은 목소리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합창이 울려 퍼지며 시작된 기념식은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하고 뛰어난 공로를 세운 이들에게 서천군민대상이 수여됐다.
교육·문화부문 최명규 씨가, 체육발전부문 강성민 씨가, 지역개발부문 윤만선 씨가, 사회봉사부문 최종식 씨가 그리고 효행 및 선행부문 김일태 씨가 각각 영예로운 상을 수상했다.
또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회 임원들에게 재직기념패가 수여돼 그동안의 노고를 기리기도 했다.
이날 기념사를 통해 김기웅 군수는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갑작스러운 폭우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군민들께서 단합력과 저력을 보여주셨다”며 “군민들의 열정과 헌신을 모아 ‘풍요로운 미래, 성장도시 서천’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고 군민의 행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체육대회에서는 △육상 △족구 △줄다리기 및 단체줄넘기 △고무신 멀리차기 △모래가마 들고 오래 서 있기 △2인 삼각 달리기 △제기차기 등의 경기가 펼쳐지며 군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환호성이 이어졌다.
이날 경기는 읍·면 대항전으로 기록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결과 판교면이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장항읍과 한산면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김기웅 군수는 “모처럼 군민들이 모두 모여 체육 경기를 통해 서로의 땀과 열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자 화합의 자리였다”며 “행사에 협력해주신 서천군 체육회를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