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부여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국민체육센터 '시니어 친화형' 분야에 최종 선정되면서 동부여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국정과제로 100세 시대 고령 친화형 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어르신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공모사업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올해는 동부여권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객관적인 수요예측 및 분석, 건립 필요성 등에 대해 부족했던 점을 면밀히 보완하여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3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석성면 증산리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950㎡, 배구코트 2면 규모의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탄력이 붙게 됐다.
현재 설계공모를 준비하고 있으며 12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고, 2025년 하반기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하여 2027년 상반기 준공 및 개관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동부여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체육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동부여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에 대한 염원이 공모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기까지 노력해주신 지역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동부여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