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로 25번째를 맞은 ‘광주 수학‧과학 축제’는 광주지역 학생, 교원, 학부모,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열린 행사다.

올해 주제는 ‘수학+과학, 놀라움으로 가득한 하루’로, 일상 속 수학·과학 이야기를 탐구하고, 이공계분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는 대촌중학교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악기 연주 공연 ▲개막식 ▲수학‧과학 체험마당 ▲수학‧과학 놀이마당 ▲더불어 과학탐구마당 ▲수학‧과학전시마당 ▲수학‧과학 진로특강 ▲수학미션, 수학SW마당 등 18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학‧과학 체험마당’ 140개 체험부스에서는 기하, 첨단과학 등 수학‧과학영역의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실험을 체험할 수 있다.

‘수학‧과학 놀이마당’은 과학원리를 이용한 10가지 과학 놀이와 수학놀이터 및 보드게임을 통해 수학 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과학탐구마당’은 롤링볼장치 만들기, 우드락비행기 등의 프로그램을 친구들과 팀을 이뤄 함께 해결하는 과학미션이 준비됐다.

‘수학‧과학전시마당’에서는 천체 사진전, 곤충 표본전, 수학관련 전시 및 구조물 만들기 체험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수학‧과학 진로특강’ 시간에는 국립과천과학관 임두원 연구관과 카이스트 김재경 교수가 ‘과학으로 생각하기’, ‘수학과 의학, 생명과학의 아름다운 만남’ 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또 이번 축제기간에는 국립광주과학관 어린이체험관, 특별전시관,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 밖에 스포츠 특별 전시전, 사진이벤트 및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임미옥 원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수학과 과학을 재미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수학·과학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4 광주 수학과학 축제’는 지역 대표 행사로 교육구성원 모두가 함께 협력해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고, 학생들에게는 수학과 과학에 대한 꿈과 역량이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