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문성호기자)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태안 관내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태안 특수교사 행동중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중도 중복 장애학생들이 많이 활용하는 보완·대체 의사소통 관련 이론 및 활용 방안을 중심 주제로 선정해 특수교사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보완·대체 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AAC)이란 입이나 글로 언어를 구사하거나 이해하는 데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말과 글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데 사용되는 의사소통 방식들이다.
연수 강사로는 NC문화재단 노유란 사업팀장, 라라언어클리닉 조연주 원장을 초빙했다. 두 강사는 개별 학생 특성에 적합한 보완 대체 의사소통(AAC)의 적용 방안을 안내했으며, NC문화재단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나의AAC’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현장에서 직접 태블릿PC를 활용해 학생에게 적합한 의사소통 방식을 설계하고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AAC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활용법을 배우고, 이를 교실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데 적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재환 교육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은 우리 학생들 개인의 특성과 교육적 필요를 고려해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태안교육지원청은 충남교육의 5대 정책인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과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태안 특수교육의 운영 방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