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이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11월 1일까지 2024 예술누림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복지관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인 ‘2024 예술누림’에 2가지 사업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2,500만 원을 지원받아 참여자 20명과 함께 지난 6월부터 5개월에 걸쳐 작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참여자들이 직접 물품을 제작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은 물론 창조적인 활동을 경험하고 작품전시회 개최를 통해 예술가의 삶을 체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생활에 필요한 목가구 만들기 ‘목가구 제작직업 체험’, 직접 만드는 전통수공구와 공구함을 활용해 짜맞춤 기법의 꽃 ‘사방탁자 만들기’ 과정을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병진 소목장으로부터 이수 받은 윤순일 강사와 함께 진행했다.
'2024년 무형유산 창의공방 레지던시‘에도 선정되어 참여자들과 함께 국립무형유산원과 소병진전주장전수교육관을 견학하며 전통 목공예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각자의 작품에 담아냈으며, 다양한 전통소목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역사를 표현해냈다.
윤순일 강사는 “어르신들의 경험이 작품에 중요한 역할과 아이디어가 되기도 했다.”라며 “또 다른 삶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정길(옥천목공방 대표) 보조강사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뜨거웠고 매회 발전하는 모습이 놀라웠다”라며 어르신들의 예술 활동에 감명 받았다“라고 전했다.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우리 노년 세대의 활기찬 여가문화를 위해 외부 사업에 지속해서 공모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 활동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