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문성호기자) 지역 마을 공동체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제4회 어우렁더우렁 한마당’ 행사가 지난 10월 31일 태안군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군의원, 마을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군마을만들기협의회 및 태안군공동체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마을만들기’ 단계별 사업에 참여한 마을들이 모여 서로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로, 관내 35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신문 ‘어우렁더우렁 태안’ 마을기자단 위촉식과 우수마을 시상, 우수마을 활동가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태안읍 반곡2리와 근흥면 안기2리 및 용신1리가 우수마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마을기자단이자 소원면 마을관리소 사무장으로 활동하는 최동식 씨와 갈두천협동조합 사무장 장미희 씨가 나란히 우수마을 활동가로 뽑혀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현장에서는 원북면 신두1리 주민들이 준비한 ‘생화 포토존’에서 마을별 사진 촬영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으며, ‘단계별 마을사업 활동 결과물 전시회’를 비롯해 옛 추억을 되살리는 ‘어우렁더우렁 마을운동회’가 열려 참여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 및 사업 지원에 나서는 등 마을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마을만들기의 궁극적 목표는 주민들이 다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라며 “지역 내 생활공동체들이 하나가 돼 화합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