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부여군 세도면은 사회적·정서적으로 고립되어 생활하는 10가구에 대하여 "외출유도형 쿠폰지원사업"을 시행했다. 대상자는 최근 실시된 보건복지부 고독사 위험군 생활실태조사를 통해 고립된 일상을 보내는 주민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사회활동을 하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하는 이들의 외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쿠폰을 지급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행태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12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세도면내 지정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쿠폰 4회와 문화생활 쿠폰 5회를 지급한다.
문화생활 쿠폰은 ‘연선미 아트센터’ 공예 체험, 세도면주민자치센터 제빵수업, 단체 영화 관람 등에 쓰일 예정이다.
구자건 세도면장은 “이번 쿠폰지원사업을 통해 고립된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통한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