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이주상 기자) 광산구의회가 1일 ‘청소년 참당당 정치 아카데미’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산구의회는 지난 8월 21일부터 ‘참당당 아카데미’를 열고 정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회차 지방자치교육 ▲2회차 지역문제공감교육 ▲3회차 정책발굴 캠페인 ▲4회차 모의의회 체험 등 총 4회에 걸친 정치활동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민주시민 양성에 나섰으며, 이번 4회차를 끝으로 모든 과정을 마쳤다.
이날 프로그램은 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정광고 학생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치 실무 특강과 모의의회 체험으로 진행됐다.
정치 실무 특강은 박해원 광산구의원이 강사로 나서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역할과 운영 체계를 설명했고, 특히 청년 정치의 중요성과 올바른 토론 문화를 중점으로 다뤄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이어 모의의회 체험에서 학생들은 실제 본회의 과정을 직접 경험했으며, 교내 폐·불용 의약품 수거함 설치 지원 조례안, 기후위기 해결에 관한 조례안, 광주 소각장 건설에 관한 건의안, 지방자치 홍보에 대한 건의안 등 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발굴한 정책의제들을 안건으로 제안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렵기만 했던 정치의 개념과 역할을 확실히 이해하고 정립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며 “청소년들이 사회문제에 관심갖고 해결책을 직접 찾을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더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수 의장은 “4회차에 걸친 짧지 않은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임해 준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모든 청소년이 민주사회에서 참된 시민의식을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