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부여군은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여시장 광장에서 진행한 2024 광장·골목형 백마강달밤야시장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2016년 부여시장에서 문을 연 백마강달밤야시장은 부여군을 대표하는 상권행사로 올해 9회차를 맞았다.
이번에는 부여시장 광장과 더불어 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정림사지, 중앙로5번길 등 골목으로 확장 운영하였다.
앞선 두 골목에서 방문객들의 열띤 환호를 받은 야시장은 개장 3주 차부터 부여시장 광장에서 진행하였으며, 8년간 축적된 비법을 가진 원조답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넓은 광장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가을밤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군밤 체험부터 방문객의 흥을 돋우는 신나는 무대공연과 직접 야시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즐길 거리까지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끌어내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하였다.
특히, ‘백마강달밤가요제’에서는 쟁쟁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2024년 야시장의 가왕을 선발하였으며, ‘가면의 밤-무작위 플레이 댄스’에서는 가면을 쓰고 야시장을 즐기는 이색 체험과 인기 케이팝에 맞춰 춤 실력을 뽐낼 수 있었다.
또한, 관내 상점가 영수증 및 누리 소통망 홍보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였으며, 부여군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의 가입 및 이용을 촉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마강달밤야시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고생하신 상인과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예정되어 있던 10회의 야시장 중 무려 4일이 우천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많은 사람이 방문하여 부여의 맛과 멋을 즐겼다”라며 “부여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보다 성장한 백마강달밤야시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3일 개장하여, 한 달간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친 2024 광장·골목형 백마강달밤야시장은 상인을 비롯한 군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떼었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