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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38개 수능시험장 612실 운영

올해 1만6천846명 응시…환자 대비용 별도시험실 마련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이주상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광주지역 38개 수능시험장 612실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또 시험장마다 당일 환자 대비용 별도시험실 1실과 미응시자 대기실 1실을 각각 마련해 총 688개 시험실을 운영한다.

 

수능에 앞서 시교육청은 11~13일 각 시험장에 장학관 이상 점검관을 파견해 제반시설 등을 최종 점검한다.

 

시교육청은 수능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난 5월부터 전체 시험장과 시험실을 대상으로 3회 이상 현장점검을 하고, 방송시설 등 제반시설을 보완했다.

 

올해 광주지역 수능 응시자는 1만6천846명(재학생 1만1천684명/졸업생 4천420명/검정고시 등 기타 742명)이다. 이는 전년보다 757명(재학생 572명/졸업생 88명/검정고시 등 기타 97명) 늘어난 것이다.

 

수험생은 수능 전날인 13일 오전에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소속(출신)학교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교육청에 원서를 접수했던 검정고시・타 시도 고교 졸업 수험생은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수험표를 교부받으면 해당 시험장을 방문해 출입구와 교실 위치 등을 확인해야 한다. 단,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절대금지이므로 밖에서 확인해야 한다. 시험 전날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고, 평상시대로 잠을 자야 한다.

 

시교육청은 수험생이 꼭 알아야 하는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수능시험날에는 아침밥을 꼭 먹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 물을 꼭 챙겨간다. 혹시라도 수험표나 신분증을 안 가지고 갔으면 시험장 관리본부로 찾아가서 말하면 해결할 수 있다.

 

▲개인의 실수나 시험요령 미숙지로 인한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전자기기는 어떠한 경우에도 소지하고 있으면 안된다. 절대 가져가지 말고, 혹시 가져가면 반드시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시험종료령이 울린 후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답안을 작성할 수 없다. 반드시 사전에 답안을 작성하고, 매 시간 종료령이 울리면 즉시 필기도구를 내려놓아야 한다.

 

▲한국사는 필수이므로 반드시 응시하고, 4교시 선택과목은 반드시 자신이 선택한 한 과목의 시험지만 올려두고 시험을 치러야 한다. 절대 2개의 시험지가 동시에 책상 위에 있어서는 안된다.

 

▲답안지는 반드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하고, 1, 2, 3교시 및 4교시(한국사 영역)은 홀짝 문형 표기에 주의한다.

 

▲매 시간 감독관의 지시에 잘 따르고, 부정행위 요구가 있을 때는 즉시 시험장 관리본부로 신고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능 100일 전인 8월 6일부터 학교를 직접 방문해 고3 수험생을 격려하고, 시험장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 수능 당일 등교시간(오전 7~8시)에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민들이 수험생 교통편의, 응급환자 신속 대처, 장애 및 거동불편 수험생 이송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조치할 계획이다”며 “11일부터 운영되는 광주 수능 종합상황실과 12일 문답지 보관소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험생들이 불편과 걱정 없이 시험에 응시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이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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