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문성호기자)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26(화), 27(수) 태안 관내 초, 중, 고 학생 70여명과 함께 국립중앙과학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2024 저자와 함께하는 우주를 향한 인문학 탐방을 개최했다.
이번 인문학 탐방은 학생들의 독서문화 안착과 인문학적 가치를 높이고 과학과 인문학을 융합하여 창의적 사고력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저자와 함께하는 인문학 탐방에서는 2019년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된 '우주의 문은 그냥 열리지 않았다'의 저자, 노형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홍보실장의 특강이 있었다. 특강에서는 대한민국 발사체 ‘누리호’, 첫 달 탐사선 ‘다누리’ 이야기, 한국 연구원들의 한계를 넘어선 환희와 감동의 이야기들을 전달했다. 또한 우주 발사체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총조립 시험센터와 관제센터 방문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번 인문학 탐방에 참가한 고남초등학교의 6학년 한 학생은 “우주는 늘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우주의 문을 열기까지 연구원들의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으며 만리포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이번 인문학 탐방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었다. 수능 이후 뜻깊은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류재환 교육장은 “이번 인문학 탐방이 학생들의 인문학적 감수성과 사고력 신장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 우리 학생들이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독서 습관을 형성해 다양하고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태안교육지원청에서는 독서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