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문성호기자)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태안노인복지관과 태안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태안교육지원청 교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사랑의 청렴 빵’ 170여 개와 별도로 준비한 과일 등을 전달했다고 밝혀왔다.
‘사랑의 청렴 빵’ 나눔 봉사활동은 2024년 연말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류재환 교육장이 제안한 사업이다.
류재환 교육장과 태안교육지원청 교직원 20여 명은 5일 태안군 교육문화센터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밀가루 반죽부터 굽기, 포장 등 모든 제빵 과정에 참여해 머핀 80여 개와 영양 찰떡 90여 개를 만들었다.
이어 6일에는 류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과장, 행정과장 등이 직접 노인복지관과 아동센터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안부를 살피고 ‘사랑의 청렴 빵’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노정 태안노인복지관장은 “정성스럽게 만든 빵을 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연말을 맞아 큰 위로가 되는 선물.”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으며, 이현숙 태안지역아동센터장은 “교육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 덕분에 아이들의 마음이 조금 더 따뜻해질 것 같다.”라는 감사 인사를 건넸다.
류재환 교육장은 “직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이번 봉사활동을 생각하게 됐다. 노인복지관을 찾아 인성 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의 기본인 어르신 공경을 실천하고, 작년에 개인적으로 교육봉사를 하며 인연이 닿은 태안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빵을 전달한 것에 감회가 새롭다.”라며, “우리 직원들이 깨끗하고 좋은 재료에 사랑을 담아 만든 빵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사랑을 전해주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미 있는 자리에 지역 내 관계기관과 함께하며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