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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일 서울 강서양천교육청 정문 앞에서 교육청의 행정에 불편을 호소하는 학부모들이 시위에 나섰다.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목동 파크자이에 입주예정인 학부모 측은 지난 2015년 강서양천교육청이 발표한 '통학구역 변경 계획안(기존 A 초등학교에서 B 초등학교로 변경)'에 대하여 변경된 학교의 통학 시간·통학로의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학부모 측은 통학로 인근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해 "B 초등학교로 가기 위해서는 차량기지를 필수적으로 지나쳐야 하는데 예상 통학로에서 기준치 이상의 전자파가 발생해 아이들이 전자파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통학로의 위험성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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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나 선진국 등에서 무해하다고 판단하는 전자파 기준은 2mG(밀리가우스)이다. 가정집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약 0.65mG로 학부모 측은 아이들의 예상 통학로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를 상회하는 수치가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또, 기존에 배치되는 A 초등학교는 도보로 약 5분이 소요되지만, 변경된 B 초등학교는 A 초등학교를 지나쳐 도보로 약 30분 가량 소요되는 등 통학 시간 문제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며 교육청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