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태환)는 오는 4월 1일부터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한다.
지난해 비대면 온라인 청소년 의회교실이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에는 대면과 비대면 의회교실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온라인 청소년 의회교실을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비대면 4회와 대면 21회로 프로그램 운영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청소년 의회교실 프로그램 구성도 보다 다양해진다. 참여 학생들이 모의 본회의를 직접 진행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모의의회 프로그램’과 본회의 방청 및 견학 프로그램뿐 아니라 시의원이 신청 학교에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의회교실’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3월 8일까지 세종시교육청을 통해 학교 단위로 청소년 의회교실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청소년 단체 등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참여 기회를제공하기 위해 세종시의회에서 자체 운영하는 청소년 의회교실 홈페이지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올 연말에는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감문을 공모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12편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태환 의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변화된 교육 환경에 맞게 청소년 의회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학습 여건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