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 천안시에 모든 학생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전국 최고의 수준의 학교급식지원센터 신관이 들어섰다.
천안시는 3일 오후 구룡동 일원에서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관내 초·중 34개교 1만3000여명 학생들에게 식재료를 공급하기 시작해, 작년 기준 234개교 8만여명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2019년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했으나, 기존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식재료 수용능력 부족으로 13개 고교 1만3000여명 학생에게는 식재료 현물을 지원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60억(국비 20억, 시비40억)을 투입해 부지면적 6,612㎡, 건축면적 1322㎡, 지상1층의 규모로 센터를 증축하게 됐으며, 기존 본관은 농산물, 별관은 축·수산물, 증축된 신관은 공산식품과 김치류를 취급·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신관 준공으로 천안시 전체 247개 유·초·중·고등학교와 631개 어린이집의 11만여 명 학생들에게 526억 원 식재료 현물 지원해 완전한 무상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상돈 시장은 “건강한 학교급식을 통해 천안시 모든 학생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로컬푸드 소비확대 및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학교급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