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 충남도가 전기‧자율주행차 부품실증 단지 조성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과제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5일 도청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충남 미래사업 발굴과제 기초연구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시된 미래 사업은 △전기‧자율주행차 부품실증단지 조성 △스마트 RE100산업단지 조성 △배양육 생산기반 구축 △중소기업 인공지능(AI) 활용 통합지원 △충남형 스마트 해양치유 관광산업 기반구축 △충남 문화자산 미래유산화 정책 △충남 친환경 황토 자원화 전략 등 총 7건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충남미래사업발굴협의회를 통해 발굴됐으며, 사업내용 검토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는 선정된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전기‧자율주행차를 꼽았는데, 2025년까지 연평균 12.5%가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자율군집주행 관제센터(ITS)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전장부품 공동연구(Co-LAB) 토대를 마련하게 될 시 상용차산업 국내시장 점유율 증대 및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완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형 스마트 해양치유 관광산업 기반 구축 사업 역시 해양레저관광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미래 사업으로 제시됐다.
구체적인 사업은 충남형 스마트 해양치유관광 표준 플랫폼 모델 개발과 지능정보 기반 해양치유관광 표준 플랫폼 실증 사업 등이다.
도는 이 사업이 가시화할 시 4차 산업기술이 융합된 해양치유 관광산업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국내외 산업변화와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새로운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발굴된 사업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충남만의 경쟁력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