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소리를 느끼다’를 주제로 한 이번 개인전은 언어학을 공부하고 있는 강경숙 작가의 내면의 색과 추억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강 작가는 소리로 느끼는 언어를 감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시각적 감각으로 느끼는 언어 ‘ㅇ(이응)’이 가지는 소리와 벽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감각적 언어가 가지는 특별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 했다.
시각적 감각으로 느끼는 언어 ‘이응’이 가지는 소리, 벽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감각적 언어가 가지는 특별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 한다"며 "시각적 언어 ‘ㅇ’, 청각적 언어 ‘ㅇ’ 그리고 추억이 되어가는 내 안의 소리 ‘ㅇ’에 나를 담고, 추억을 담고, 내 안의 기쁨, 슬픔 나의 감각적 언어와 함께하고 있다. 인연의 ‘ㅇ’, 여인의 ‘ㅇ’, 엄마의 ‘ㅇ’, 삶의 에너지와 함께하는 있음과 없음의 ‘ㅇ’ 그리고 내 안의 언어 ‘ㅇ’가 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강 작가는 "내 안의 기쁨과 슬픔, 나의 감각적 언어와 함께하고 있다"면서 "나를 담고 추억을 담고 그리고 추억이 되어가는 내 안의 소리 ‘ㅇ’에 다가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숙 작가는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 했다.
제 19대 (사)한국미술협회 군산 지부장으로 활동하며 2020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사) 전북 예술인 총 연합회 전문위원, (사) 군산 예술인 총 연합회 자문위원, 군산미술상 위원, 군산 시립미술관 건립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향인 군산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강작가는 개인전을 5회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