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진단해 체계적인 안전조치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농작업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한 마을이나 농업 단체다. 참여 농가는 전문 컨설팅을 통한 현장 점검을 통해 잠재된 위험 요소를 진단받고, 맞춤형 안전 조치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사업을 통해 농작업 안전 보조장비가 지원되며,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안전 농작업 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김덕태 소장은 “농업 현장의 안전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 능력을 강화해 농작업 사고로 인한 인적·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증평군이 자매도시인 서울 강남구와 자매도시로 출발한 지 1년을 맞았다. 두 도시는 지난해 4월 16일 김득신문학관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청소년, 농․특산물,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특성을 반영한 교류를 확대해 왔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교육 협력이다. 협약에 따라 1500여 강좌와 교육콘텐츠가 수록된 강남구의 대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인터넷 수능방송 ‘강남인강’을 강남구민과 동일한 감면 혜택으로 증평군의 중․고등학생에 제공함으로써 두 지역 간 실질적 교류에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군은 장학기금을 활용해 현재까지 449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강남인강을 제공하고 있다. 형석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우 모 양은 “강남인강을 통해 집에서 질 높은 보충 심화학습을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고, 실제로 성적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청소년 교류사업도 활발하다. 강남구청 소재의 다양한 이색건축물을 건축사와 함께 탐방하는 기회 제공 등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증평군보건소가 건강관리에 취약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IN 건강IN 찾아가는 혈관건강 원스톱사업’을 운영한다. 보건소 방문이 쉽지 않은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챙겨주는 이번 사업은,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업종 특성상 심뇌혈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기획됐다. 이달 17~18일, 24~25일 이틀씩 총 4일간 진행되며, 혈압·혈당·인바디 측정과 함께 1:1 맞춤형 건강상담이 제공된다. 특히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전문 상담과 병의원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게를 비우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현실을 고려해 직접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일터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과 조기 발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증평주공3단지아파트 주차장에서 ‘찾아가는 정신건강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2023년부터 진행돼온 정신건강 힐링콘서트를 한층 확장해, 정신건강 취약계층 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문화적 활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연결감을 회복하는 따뜻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에는 지역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직지사랑예술단이 나서고,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밴드팀,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 댄스팀이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문화 공연뿐만 아니라 지역 유관기관들의 복지 체험 부스와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참여 기관으로는 삼보사회복지관, 증평군 가족센터, 증평여성취업지원센터, 증평지역자활센터,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행복요양원 등이 함께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일반 군민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좌구산천문대가 관람객 편의를 위해 기존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을 전면 개편, ‘네이버 N예약’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좌구산천문대는 수도권에서 1시간 남짓 걸리는 접근성에 더해, 국내 최대 규모인 356mm 굴절망원경으로 별과 행성을 관측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천문 명소다. 하지만 천문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했고, 예약자 정보 입력 없이 확인이 어려운 구조로 예약 내역 분실 시 전화 문의 외에는 해결책이 없어 이용자 불편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여기에 공지사항이나 프로그램 변경 사항의 전달 역시 즉시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도입된 ‘네이버 N예약’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사용자 접근성과 실용성을 한층 높였다. 이제는 네이버 검색창에 ‘좌구산천문대’만 입력하면 예약 페이지에 즉시 접속할 수 있으며, 네이버 ID만 있으면 로그인 후 예약 확인, 변경, 취소까지 모두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실시간 좌석 현황도 확인할 수 있어, 관람객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증평군이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두 달간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안전취약시설로 공동주택 2개소, 교통시설 3개소, 어린이 이용시설 6개소, 숙박시설 13개소, 다중이용시설 4개소 등 총 9개 분야 49개소다. 이번 점검은 시설유형별 안전점검 가이드를 활용해 분야별 소속 전문가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으로 진행된다. 육안 점검이 어려운 시설은 드론·화재감시기 시험기·열화상카메라 등 과학기술장비를 활용해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 보수·보강을 통해 사전에 위험요소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영 부군수는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으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증평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4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은영 부군수 주재로 2025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14일 가톨릭꽃동네대학교생명문화센터, (주)닥터포레스트, 현대소망의료재단 현대병원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과 지역 정주형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톨릭꽃동네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네 기관은 △생명 존중 문화 형성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 △생명 존중 관련 공동 연구 △지역 정주형 인재 육성 및 취·창업 지원 △구성원의 연구 및 학업 성취를 위한 장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약 기관들은 상호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명 존중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인재 육성이라는 두 축을 함께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손민근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생명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증평군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증평군 공무원 산불진화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산불 대응 체계 가동을 선언했다. 이번 발대식은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사례를 교훈 삼아, 산불 예방과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군 전체의 대응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증평군 공무원 산불진화대는 3개 부대, 15개 조로 편성돼 산불대응 단계별 발령기준에 따라 출동하게 된다. 초기대응(피해면적 10ha 미만) 및 산불 1단계(피해면적 10ha ~ 50ha 미만)에는 축산산림과와 산불 발생 읍 또는 면에서 출동하고, 산불 2단계(피해면적 50ha ~ 100ha 미만)는 진화대 1부대 50여 명, 산불 3단계(피해면적 100ha 이상) 발생 시에는 3개 부대 150여 명이 출동해 대응에 나선다. 공무원 진화대원들은 연간 10시간의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진화복과 개인 안전장비를 완비해 산불 전문진화대의 주불 진화 이후 잔불정리 및 후속 조치를 책임지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재영 군수는 “기후위기 속 산불 발생 위험은 더욱 높아지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증평군의회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06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증평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0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기초시설 현지조사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및 활동계획서 승인의 건도 처리한다. 첫날인 4월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06회 임시회 회기를 결정하고, 추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은 후 환경기초시설 현지조사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어 16일부터 21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서별로 추경안을 심사한다.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과 추경안 등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환경기초시설 현지조사 특별위원회 활동계획서 승인의 건의 심의·의결을 끝으로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윤성 의장은“올해 첫 추경안 심사에서 불요불급한 사업은 없는지, 주민들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됐는지를 면밀히 검토해 군민복지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증평군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장이익어가는마을’이 장독대 분양 참여자 2팀과 함께 전통 장(醬) 가르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체험은 장독에서 정성껏 숙성된 메주를 꺼내 으깨고,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전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된장과 간장은 다시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장이익어가는마을 앞마당에서 숙성 과정을 거치게 된다. 장이익어가는마을은 이름 그대로 ‘장이 익어가는 시간’을 함께 나누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도시민에게는 잊혀가는 우리 전통 발효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고,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번 체험에 함께하지 못한 이들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장이익어가는마을을 직접 방문하면, 전통 방식으로 만든 된장과 간장 구입은 물론, 고추장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장독대 분양 프로그램은 자신만의 항아리를 마을에 맡기고 정기적으로 장의 변화를 지켜보며, 직접 수확의 기쁨도 누릴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금노 위원장은 “600년의 전통을 잇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증평군의 대표 관광상품‘증평투어패스’가 오는 15일 한층 업그레이드된 혜택과 함께 새롭게 돌아온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본사업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한 결과, 이용권 확대와 가맹점 추가를 통해 여행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증평을 보다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이용권의 다양화다. 기존 24시간권에 48시간권과 72시간권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여행자의 일정과 취향에 따라 더욱 유연하게 증평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또한 가맹점도 기존 9곳에서 18곳으로 대폭 확대되며 증평투어패스 하나로 △블랙스톤 벨포레(4개소) △좌구산 휴양랜드(6개소) △문화·레저시설(5개소) △카페(3개소) 등 다채로운 장소에서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하나의 QR코드만으로 모든 가맹점 이용이 가능해져 편의성은 물론 접근성도 대폭 향상됐으며, 이번 개편은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해 증평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증평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12일 청소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산림생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증평청년회의소와 연계해 운영된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봄을 맞아 움트는 자연과 생태에 대한 이해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식물의 생장 과정 환경과의 상호작용 등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다양한 기후에 서식하는 식물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노 관장은 “우리나라의 식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후 속 산림생태 체험을 통해 정서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참여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 스포츠활동(사격,볼링), 가족체험, 심리상담, 동극, 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건강한 생활과 긍정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문의는 증평군청소년수련관으로 하면 된다.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증평군은 12일 증평읍 단군전에서 (사)증평단군봉찬회 주관으로 어천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어천대제는 매년 음력 3월 15일, 단군이 승천(昇天)한 날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제례 행사로, 단군봉찬회는 이 전통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군민 100여 명이 참여해, 단군의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증평단군전은 일제강점기 일본 신사(神社)가 있던 자리를 지역 주민들이 헐어 버리고 단기 4281년(1948년) 5월 27일 국조 단군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해 건립한 것으로 지역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이다. 군은 단군전을 2004년 4월 증평군 향토문화유산 1호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연태희 회장은 “증평단군봉찬회는 단군의 정신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단군전이 군민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증평군이 11일 보강천미루나무숲에서 올해 첫 ‘벚꽃 맞이 버스킹’ 공연을 열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유를 선사했다. 벚꽃이 만개한 보강천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통기타 연주와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돼, 따스한 봄밤을 더욱 특별하게 수놓았다. 흐드러진 벚꽃 아래,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친구들과 함께한 관람객들까지, 모두가 음악에 젖어드는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됐다. 보강천미루나무숲의 버스킹 무대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다. 공연을 원하는 아마추어 뮤지션부터 전문 아티스트까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 무대는, ‘버스킹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 공간은 벚꽃철은 물론 사계절 내내 다양한 공연과 예술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군민들과 방문객들에게 꾸준히 힐링과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강천미루나무숲은 지역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대표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한국의 기적적인 산림녹화 성과를 담은 기록물이 새롭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특히 이번 등재에 증평군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에서 생산한 기록물이 포함되면서 증평의 산림공동체 활동이 세계적 주목을 받게 됐다. 증평군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는 남차리, 남하리, 덕상리, 죽리, 율리 등 증평읍 5개 지역 주민이 모여 조직한 산림계로 좌구산 일대의 임야를 관리해 왔다. 위원회에서는 1972년부터 운영회칙 제개정 사항, 회원명부, 회의록, 임야 이용 및 보호에 관한 활동과 지출서류 등 세부기록을 체계적으로 남겨 왔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주도의 산림관리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들 기록은 단순한 행정문서를 넘어, 정부 주도의 정책과 지역 주민의 자발적 실천이 어우러져 이뤄낸 녹화사업의 살아있는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의 유사한 산림계 기록 가운데서도 민관 협력의 과정이 가장 뚜렷하고 완결성 있게 남아 있는 사례로, 이번 세계기록유산 등재 결정에 증평의 기여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의 산림녹화 기록물은 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