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청양군이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펼쳐지는 2022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기간 거래될 고추 가격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이 22일 고추가격결정위원회를 통해 결정한 가격은 600g(1근)당 일반고추 1만6,500원, 꼭지 제거 고추 1만8,000원, 명품 고추 2만2,000원이며, 고춧가루는 1kg에 3만9,000원이다. 위원들은 철저한 사전 조사와 분석을 통해 생산자에 대한 제값 보장과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가 가능하도록 고심을 거듭했다. 청양고추․구기자 축제는 대표적인 농특산물 축제로 매년 8월 말에서 9월 초 개최됐으나, 코로나19 때문에 2020년과 2021년은 온라인 축제로 치러졌다. 군은 ‘신(辛)나는 여행, 매콤달콤 청양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축제가 코로나19에 지친 군민과 관람객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축제에 앞서 지난주 농업기술센터와 구기자시험장을 통해 올해의 ‘고추왕’과 ‘구기자왕’을 선발했다. 고추왕은 최우수 김승태, 우수 서용집, 장려 박종문 씨가 뽑혔고 구기자왕은 최우수 박춘서, 우수 김재후, 장려 이순녀 씨가 선도 농업인
(충남도민일보) 정부가 22일 집중호우 피해지역 중 기준을 충족하는 전국 지자체 10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가운데 김돈곤 청양군수가 긴급 브리핑을 열고,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복구 완료 때까지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비대면 유튜브 브리핑을 통해 호우피해와 복구상황, 특별재난지역 지정,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원 확보, 2022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개최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군은 지난 16일 수해 지역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진석 국회 부의장 등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고 턱없이 낮게 책정된 농작물 재난지원금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청양지역에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39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특히 남양면, 청남면, 장평면 지역에서는 시간당 90㎜ 이상의 국지성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7시 기준 피해조사 결과는 도로 파손 12건, 하천 161건, 수리 시설 13건, 산사태 30건, 주택침수 35동, 농경지 침수 126.4ha, 농경지 유실․매몰 7
(충남도민일보) 2022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앞둔 청양군이 집중호우 이후 구기자 탄저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방제․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구기자 탄저병은 7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 평균온도가 25℃ 이상의 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열매와 열매꼭지에 주로 발생하는 탄저병은 발생 후 방제가 어려워져 발병 전 개화기부터 약제를 살포하고 습도가 높아질 경우를 대비해 비가 오기 전 방제해야 효과적이다. 또 장마나 집중호우로 토양 수분이 많아지면 뿌리 호흡이 불량해지면서 잎이나 열매가 떨어지는 피해를 주므로 배수로 정비가 필요하다. 관리 대책은 병든 잎과 열매 등 전염원을 깨끗이 긁어 땅속 깊이 묻거나 소각하고, 비가림재배는 비가 오는 경우 창을 내려 빗물 침투를 막아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탄저병은 가을 구기자 생육에 큰 영향을 준다”라며 “효과적인 방제법 지도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청양 고운식물원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청양읍 건강백세공원에서 개최되는 ‘2022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현장에서 멸종위기식물과 희귀식물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22일 청양군에 따르면, 고운식물원은 기후변화로 사라져 가는 한국 고유 식물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 2010년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식물 서식지 외 보전기관 지정을 받아 증식․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2003년 개원한 고운식물원은 광릉요강꽃, 독미나리, 노랑붓꽃, 진노랑상사화 등을 보유하고 있다. 처음 7주로 시작했던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 광릉요강꽃을 100여 주로 증식해 매년 4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8년에는 멸종위기식물 증식을 위해 청양군과 협약을 체결한 후 대치면 광대리 일원 4,120㎡ 면적에 광릉요강꽃 외 13종 1만5,000주를 심기도 했다. 고운식물원은 또 축제 기간 식물원 방문객에게 입장료 50%를 할인해 줄 계획이다. 식물원에는 8,6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가지각색의 꽃들과 새소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정상에서 타고 내려오는 230m 길이의 롤러 슬라이드가 방문객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충남도민일보) 청양군이 지난 19일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에서 군내 문화예술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문화예술인 워크숍을 열고 제1회 청양 예술제 개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은 ‘2022 청양문화예술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소통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고희진 강사로부터 ‘시골에서 예술가로 살아보기’를 주제로 문화예술과 마을사업을 결합한 성공사례 특강을 들었으며, 오후에는 군내 문화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청양 예술제 개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군은 참석자들에게 문화예술 분야 추진사업, 정부의 문화정책 방향과 청양 맞춤형 문화정책 방향, 정부 보조금 실무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군은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2023년 문화정책 수립에 반영, 군민들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소통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강봉수 문화체육관광과장은 “군은 2022년을 문화예술의 해로 정하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예술단체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군민들이 문화로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
(충남도민일보) 청양군이 지난 19일 충남도립대 아르바이트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한 학생 15명은 6월 27일부터 8월 19일까지 2개월 동안 군청 11개 부서에 배치돼 사회 경험을 쌓았다. 아르바이트 사업은 '청양군 인구증가시책 지원조례'에 따른 것으로 충남도립대 학생들의 직업 체험과 생활 안정, 취업역량 배양을 위해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시행하고 있으며, 도립대 추천을 받아 20여 명 규모로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군정 참여기회 확대 ▲지역 청년들과의 교류 프로그램 확대 ▲청년 활동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건의했다. 구정서 미래전략과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행정기관 아르바이트 경험을 계기로 청양군에 많은 관심이 생겼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면서 “여러분의 의견을 청년정책에 소중하게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이사장 이종필)과 (사)충남장애인부모회 청양지회(회장 장희정)가 19일 장애인들의 일하는 능력을 사회적 가치로 고양하자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종필 재단 이사장, 정환열 재단 상임이사와 장희정 부모회 회장, 황순덕․최문숙 부모회 명예회장이 함께한 협약식에서 두 단체는 장애인 근로 능력 개발지원과 인식개선이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이라는 데 합의했다. 두 단체는 이날 협약에 따라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통해 장애인 고용 증진과 사회적 인식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산하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소분․검수 등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부모회 안에 사회적경제 활동가를 배치해 지원활동을 담당한다. 이종필 이사장은 “재단과 부모회의 인연이 지난해 ‘지역 착근형 청년프로그램’부터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한 사업에서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이번 협약을 통해 더 큰 울림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충남도민일보) 청양군이 수해 복구의 신속성과 면밀한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재난상황실에서 관계부서와 읍․면 재난담당자 긴급회의를 소집, 국가재난관리시스템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청양 지역에는 지난 10일부터 6일간 411.5mm에 달하는 호우가 집중돼 700여 건의 시설 피해가 접수됐고 농경지 24ha 침수, 하천 인근 제방 108곳 유실 등 막대한 규모의 수해가 발생했다. 어느 때보다 면밀한 피해조사를 기반으로 한 응급 복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재난 발생 시 중앙부처․지자체․관계기관 간 재난 대응 협업 네트워크로 개설된 국가재난관리시스템 활용 방법을 익히고, 각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 요령, 집중호우 피해 내용 등록 방법과 잘못된 입력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 피해 상황에 대한 관계기관 간 정확한 정보수집을 위해 재난담당자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재난 발생에 따른 초동대응 및 상황관리 ▲재난대책본부 가동 및 운영 등 재난 대응 매뉴얼을 숙지했다. 김종춘 안전재난과장은 “재난 재해에 의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실무자의 전문성이 절실하다”라며 “재난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응체계를 정립해 주민의 소중한 생
(충남도민일보) 청양군이 19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김돈곤 청양군수)를 열어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실시되는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김돈곤 의장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군·경·소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지난 13~14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축소 시행을 결정했다. 사건계획 메시지 처리 훈련인 도상 훈련 제외와 모든 비상 대비 훈련을 취소 결정했으며, 관계기관의 참여도 제외됐다. 이번 을지연습은 군청 공무원 50여 명이 주야간 3박 4일 동안 전시종합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회의에는 육군 제8361부대 김정구 부대장이 참석해 수해 복구 지원을 약속하면서 굳건한 지역방위태세 확립 방안을 논의했다. 김돈곤 의장은 “지역에 심각한 수해가 발생했고 8361부대 장병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재해 때문에 을지연습 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남도민일보) 청양군이 지난 18일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의 백제 문화유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열고 백제 시대 위성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했다. 군이 주관하고 백제학회(회장 김기섭)가 주최한 학술대회는 청양 지역 와전(기와와 벽돌)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기섭 백제학회장은 “그동안 백제 역사가 왕도 중심으로 다뤄지다 보니 청양 같은 위성지역에 대한 연구는 미흡했다”라면서 “오늘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백제사 연구의 범위를 넓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정재윤 공주대 교수의 기조 강연(백제사에서 청양 지역의 역사적 위상과 의미)을 시작으로 4개의 연구주제가 발표됐고 성정용 교수(충북대)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정재윤 교수는 청양 지역의 백제 유적 소개와 유적의 분포현황, 대표 유적 등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그는 청양의 북서부는 무한천을 따라 삽교천을 거쳐 서해 아산만에 이르는 군사적 요충지이며, 남동부는 금강과 지천을 중심으로 가마터와 같은 생산 시설이 집중됐던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종합토
(충남도민일보) 발령 문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9급 공무원 ‘공무원’에게 ‘청양 표고버섯 알리기' 특급 미션이 떨어진다. ‘세계 제일 청양군’을 꿈꾸는 청양 토박이 ‘공무원’은 본인만의 방식으로 버섯 알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사심이 담긴 버섯 먹방부터 레시피 소개, 버섯 농가 인터뷰까지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동분서주하며 버섯 알리기에 진심이지만, 가는 곳마다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과연 공무원의 지극 정성이 하늘에 닿아 청양 버섯을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킬 수 있을까? 청양군이 청춘 코미디 웹드라마 ‘가슴을 활짝 표고’를 20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 웹드라마는 날 때부터 공무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공무원’과, 항상 붙어 다니면서도 커플이냐는 질문에는 하얗게 질색하는 지역신문 기자 ‘엄로희’, 말없이 서울로 훌쩍 전학 갔다가 보건의가 되어 돌아온 ‘복건의’가 중심인물이다. 인구 3만의 청양군을 배경으로 엉뚱하고 더뎌 보이지만, 자신만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해가는 세 청춘의 이야기와 지역 주민들의 삶을 담는다. 우선 쟁쟁한 출연진이 눈길을 끈다. 인기 웹드라마 ‘연애 플레이리스트’에 출연한 이유진과 드라
(충남도민일보) 청양군이 대기질 개선 사업비 9억 원을 확보,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상반기에 경유 자동차 조기 폐차 173대, 저감장치 부착 65대, LPG 화물차 신차 구매 15대, 건설기계 엔진 교체 5대에 6억 원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경유 자동차 조기 폐차 444대, LPG 화물차 신차 구매 23대, 건설기계 엔진 교체 9대, 건설기계 저감장치 1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유 자동차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청양군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어 있어야 하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 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가 대상이다. 조기 폐차 보조금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총중량 3.5t 미만 차량은 최대 300만 원, 3.5t 이상 차량은 최대 3,000만 원, 3종 도로용 건설기계는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3.5t 미만 차량 중 저감장치 불가 차량,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소유 차량, 영업용 차량, 소상공인 소유 차량의 상한액은 600만 원이다. LP
(충남도민일보) 청양군이 2022년 청년 마을 활성화 지원사업 ‘로컬 몬스터’를 본격화했다. 지난 18일 지역 청년, 충남도립대학교 학생,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군복지타운에서 열린 1기 입소식을 통해서다. 1기 입소자는 16명으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간 지역에 머물면서 지역탐색 프로그램, 관계 형성 프로그램, 로컬 투어,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청양을 알아가고 또래 청년들과 교류할 기회를 접하게 된다. 이 사업은 일자리 부족과 지역산업 위축에 따른 청년층 유출 방지와 충남도립대학교 청년들의 지역 정착 지원을 통해 활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지난해 군이 추진한 청년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청맛동’의 후속 사업이며, 지역활성화재단 등 6개 청년단체와의 협력으로 ‘청양에 흠뻑 빠지는 14일, 내 꿈을 이루는 100일'이란 슬로건 아래 12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터무니 있는 시간(지역탐색 2주 살이 프로그램, 1~2기, 기수별 16명), 레벨업 몬스터(청년의 꿈 실현 프로그램, 22명)이다. 레벨업 몬스터는 터무니 있는 시간 수료자와 지역 청년 22명을 우선선발하고 꿈 실현 프로젝트에 30
(충남도민일보) 충남 4-H 회원들과 청양군 4-H 연합회의 젊은 일꾼들이 지난 18일 충남농업기술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와 연합해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의 회원 농가를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 청양지역에는 지난 14일 새벽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하천 수위가 상승하고 농경지 침수, 주택침수, 산사태, 도로 매몰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특히 청남면, 장평면 일대 많은 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소식을 접한 충남 4-H 회원 50여 명은 예정되어 있던 충남 4-H 농업 페스티벌 개영식을 뒤로 하고 청남면 정지훈 회원의 농장을 찾아 쓸려온 토사를 치우고 하우스 시설과 장비를 정리했다. 정지훈 회원은 “공들여 재배한 방울토마토 16동이 모두 비에 잠겨 맥을 놓고 있었는데 동료 회원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도움을 줬다”라며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4-H의 일원으로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지난 14일 기습적인 폭우에 엄청난 피해를 본 청양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성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9일에는 충남내수면연합회 청양지회가 청양군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맡겼다. 하루 앞선 18일에는 충남개발공사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청양과 인연이 깊은 가수 장민호 씨의 팬카페 ‘대전 민트’도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며 300만 원을 청양군에 맡겼다. 이날 기탁식에는 팬카페 회원 4명과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16일에는 봉사단체 ‘더불어가는세상함께하는사람들’이 청남면과 장평면, 남양면에 각각 200만 원씩 기탁했다. 환경 보호와 청소년 장학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이 단체는 다양한 기부와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군에 기탁된 성금은 충남적십자사를 통해 청양지구협의회 지정 기탁 형식으로 청양지역 수해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호우피해로 실의에 잠겨 있는 분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지난 17일 청양시외버스터미널 갤러리에서 정기전을 시작한 (사)한국미술협회 청양군지부가 19일까지 전시회를 계속한다. 충남 작가 초대전을 겸한 전시회에는 지역 작가와 초대작가 68명이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서예, 조각 등을 출품했다. 특히 청양지부가 운영한 ‘2022년 마을로 찾아가는 미술 교실’에 참여한 정산면 서정리 어르신 15명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의미를 더했다. 지순자 지부장은 “버스터미널이라는 일상 공간을 통해 군민들이 더욱 쉽게 예술적 교감을 경험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