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산 공유기 수입 금지 검토… 국내 기업에 기회?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최희영 기자) 미국 정부가 국가 보안을 이유로 중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티피링크(TP-Link)의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티피링크는 현재 미국 가정용 인터넷 공유기 시장의 약 65%를 점유하고 있어, 수입이 중단될 경우 상당한 시장 공백이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인 다보링크가 주목받고 있다. 다보링크는 차세대 Wi-Fi 7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가정용 인터넷 공유기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국의 주요 통신사와 협력하여 Wi-F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월마트(Walmart) 및 아마존(Amazon)을 통해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다보링크는 공공 교통 시스템과 기업 네트워크에서 Wi-Fi 7 액세스 포인트(AP)의 도입을 선도하며, 학교 무선랜 인프라 업그레이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이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에서 학습과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관련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미국의 중국산 공유기 수입 금지 검토가 현실화될 경우, 다보링크를 비롯한 국내 Wi-Fi 기업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