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유연식) 서서울예술교육센터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예술놀이랩(LAB)'의 참여자를 6월 1일부터 5일까지 모집한다.
'예술놀이랩(LAB)'은 코로나19 시대에도 안전하게 예술놀이를 할 수 있도록 현직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교육가(Teaching Artist, TA) 7명이 제안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TA의 창작 활동과 연계한 「문 앞의 예술놀이」와 「내일은 예술놀이」등 2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 앞의 예술놀이」는 택배로 주고받는 비대면 방식의 예술놀이(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자가 신청한 주소로 각각의 주제를 담은 예술교구가 배송되면 이를 직접 만들어본 후 만든 작품을 다시 부치는 방식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이며, ▲‘신(神)들의 마을’ ▲‘상자에서 시작된 이야기와 사물들’ ▲‘상상 모험여행 프로젝트’ 등 세 가지 체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들의 마을’은 살면서 가장 의미 있었던 장소․사람․사물 등을 생각하고 그것에 깃든 다양한 신(神)의 모습을 상상해 점토 인형으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4~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상자에서 시작된 이야기와 사물들’은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라는 질문과 상상에서 출발한다. 다양한 재료들을 미션을 통해 탐색해보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상상의 사물’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4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상상 모험여행 프로젝트’는 스토리텔링과 메이커교육의 융합프로그램으로 디지털센서 키트를 활용해 미션 수행을 위한 입체 오브제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4~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내일은 예술놀이’는 미래사회에 대한 이슈를 탐구하는 예술놀이(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등 팬데믹 상황, 기술과 융합을 반영한 예술 등 동시대 문제를 함께 모색하고자 올해 신설됐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움직임을 그리다, 키네틱 아뜰리에’ ▲‘먼지정원’ ▲‘보물섬의 비밀을 찾아서 ’ ▲‘( )한 유령’ 등 네 가지 체험을 운영한다.
‘움직임을 그리다, 키네틱 아뜰리에’는 작품이 움직이는 키네틱 아트와 로보틱 아트를 매개로 한다. 기술의 영역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단계별 워크숍 형식으로 융합형 창작과정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4~6학년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먼지정원’은 눈에 보이지 않는 도시의 작은 미립자들을 수집해 다양한 존재들이 공생하는 하나의 생태계를 기록과 상상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4~6학년 8명, 중학생 1~3학년 8명, 성인 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보물섬의 비밀을 찾아서’는 현재 전 지구적 자연재해나 코로나19의 공포와 위기 등 동시대 ‘트러블’을 화두로 어린이 참여자들이 고민해야 할 ‘지혜’와 ‘용기’의 실천을 담은 참여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 )한 유령’은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직면하는 이슈에 대해 화두를 던져보고 디지털 주사위와 이모티콘 플레이를 통해 유령 형태로 만들어 움직임으로 표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4~5학년 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다양한 계층이 부담 없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6월 1일(화)부터 5일까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예술놀이랩(LAB)'은 6월부터 진행하며 세부 일정은 각 프로그램별로 다르다. 참여자들이 만든 결과물은 TA의 후속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에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전시된다. 온라인을 통해 작품과 전시 공간을 360도로 다양하게 볼 수 있는 VR갤러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