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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인협 ) 김종성 충남도교육감과 인터뷰!

  • 등록 2011.05.16 15:15:00
학력보다는 인성이 더 중요” ‘바른 품성 5운동’ 정착 강조

충남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알권리 충족을 위해 뜻을 같이한 충남지역의 인터넷신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충남인터넷신문협의회(회장 이번영 홍성닷컴 대표, 이하 충인협)가 김종성 충청남도교육감을 만나 그동안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 충인협과 인터뷰 마치고 각신문사 대표와 함께하는 김종성교육감 © 충남도민일보

김종성 교육감은 지난 5월 11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가진 충인협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2만4000여 교직원과 교육가족 모두는 충남교육 발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학력증진 프로젝트의 지속적 추진과 청렴한 교육행정, 학부모 만족도 향상 등에 역점을 두고 실천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성 교육감은 “학력보다는 인성이 더 중요하다”면서 충남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홍보 추진하고 있는 ‘바른 품성 5운동’을 강조했다. 칭찬, 질서, 공경, 봉사, 나라 사랑 등 다섯 가지 덕목을 확산·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이 다섯 가지 덕목을 중심으로 지성과 덕성, 감성을 바탕으로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을 고루 갖춘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면서 “충남의 교육가족 모두가 ‘바른 품성 5운동’에 동참하여 우리 학생들이 바른 품성을 지닌 미래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또 ‘바른 품성 5운동’을 학교에서만 추진하는 것이 아닌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한편 유관기관과 MOU 체결 등으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우리 학생들을 미래 스마트사회에 바른 품성을 지닌 도덕적 인간으로 키워내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보궐선거에 이어 지난해 6.2지방선거 당선이후 성과에 대해서는 ‘충남 학력 NEW 프로젝트’ 기초학력미달 제로학교 증가를 비롯해 사교육 없는 학교,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부모교육비 경감, 단계적인 무상급식 지원확대 합의로 학생건강, 교육비 경감, 시·도교육청 평가 ‘우수교육청’ 선정 등을 꼽았다. 또 ‘Wee 프로젝트’ 로 학교부적응 학업중단 위기 학생 치유와 학부모도우미, 대학생 멘토, 돌봄 교육서비스로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교육사각지대 학생 지원, 전문계고 취업률 향상, 과학·정보 관련 전국대회 연속 제패도 포함시켰다.
▲ 충인협 대표들과 인터뷰를하고 있는 김종성 도교육감© 충남도민일보

특히 특성화고의 경쟁력과 취업률과 관련해서는 “전문계고 취업률 2.5배 향상된 가운데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마이스터고 운영은 상당히 성공적”이라면서 “앞으로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키우겠다. 학생들을 맞춤형 직장에 취업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자격증 취득 교육을 강화하고, 단위학교와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해 학교-산업체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기술기능 역량을 키우고 중소기업청, 상공회의소, 충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간 산학협력 협약 체결과 취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거 공약 실천과 관련해서는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50대 과제는 차질 없이 추진 해 모두가 공감하는 행복한 충남교육의 새 시대를 구현할 것”이라며 “상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2지방선거 당시 ‘학력향상도 전국1등’을 첫 공약으로 내건 것에 대한 성과에 대해서는 “재작년 충남 학력향상도 전국 1위에 이어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기초학력미달 학생이 없는 학교가 총 268개교로 재작년 비해 56교로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중상위권 도약했다. 이처럼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교육가족의 공감대를 통해 돌봄교육 서비스 정착 및 충남학력 뉴 프로젝트의 효과가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학기부터 충남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대한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는데 물가폭등 등 환경변화로 인한 어려움과 늘어나는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유가 폭등, 구제역 발생 등으로 식재료비 인상, 무상급식운영에 어려움 많다. 지속적인 예산확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 “급식 운영비 예산 일부를 식재료비 예산으로 전환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구매제도 확대, 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 급식비 절감하고 있다. 영양기준 유지하기위한 대체식품 이용 조절식단 운영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 또한 기관운영비의 절감 등 효율적인 예산운영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의 청렴도 상향 방안에 대해서는 “교육계는 무엇보다도 깨끗해야 한다. 청렴의식 절대적 필요하다”면서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외부감사관을 영입해 부패 고리를 완전 차단할 것이다. 또한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인사로 촌지, 금품수수, 향응제공, 인사청탁 예방하고 교직원 청렴교육 강화를 위해 청렴교육의무제 시행하는 한편 계약 관련 업체와 부조리 근절을 위한 전자입찰제(나라장터시스템) 시행, 내부 부패신고제 활성화, 어머니 청렴지킴이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관심이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다문화 가정 학생은 총 2864명으로 증가 추세”라며 정체성 교육, 기초학력 향상, 다문화 이해교육 등 3가지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충남 전체 학생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소외계층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돌봄교육 서비스 및 교육 차별없는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학비와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PC 및 인터넷통신비 지원, 체험학습비 등 기초교육비(488억원)를 지원과 함께 엄마품멘토링, 초등돌봄교실 운영,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 아동지원센터 강사 지원, 도시 저소득층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등을 제시했다.

충남교육청 청사의 내포신도시 이전과 관련해서는 “충남도교육청 청사는 내포신도시 행정타운 내에 공사비 47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에너지효율 1등급, 저탄소 친환경 녹색청사 건축을 목표로 지난 4월 착공한 가운데 현재 터파기 작업을 하고 있으며 2012년 12월 준공 예정”이라며 “도교육청 청사를 성공적으로 이전해 충남의 중심부에서 교육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충남교육의 새 시대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교육감은 “2만4천 충남교직원은 매력 있는 학교를 만들고 스마트한 교육행정을 이루는 한편 충남의 학생들이 바른 품성과 창의성, 감성을 지닌 스마트 사회를 주도할 글로벌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충남교육에 대한 200만 도민과 교육가족의 애정 어린 지원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인협은 현재 충남도민일보(천안시), 백제신문(청양군), 보령인터넷뉴스(보령시), 서산인터넷뉴스(서산시), 시민의함성(연기군), C뉴스041(아산시),아산일보(아산시), 엔에스아이뉴스(논산시), 천안인터넷신문(천안시), 특급뉴스(공주시), 프라임뉴스(예산군), 홍성닷컴(홍성군) 등 충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터넷신문사 12개사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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