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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녹사평 용산공원 플랫폼 개관 1주년… 약 12만 명 발길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내 ‘용산공원 소통공간’…용산기지 전시 해설에 뜨거운 관심

 

(충남도민일보) 서울시가 녹사평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용산공원 플랫폼’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용산공원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6일 ‘용산공원 플랫폼’을 조성했다. 녹사평역 내 지하에 위치한 ‘용산공원 플랫폼’에는 지하1층에 ‘주제 전시’와 ‘문화 체험’공간이, 지하4층에는 용산공원 세미나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열리는 ‘시민 소통’ 공간을 갖췄다.


주제 전시공간에서는 전시물 해설을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흔적을 가진 군사기지로서 용산기지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어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전시 콘텐츠를 활용하여 제작한 ‘미끄럼틀 오토마타’, ‘용산공원 라이브 애니메이션’은 체험을 통해 용산기지의 역사를 이해하는 작품으로 녹사평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년 동안 녹사평역을 이용한 206만 명의 지하철 이용객 중 11만 7천여 명이 녹사평 용산공원 플랫폼을 방문했으며, 용산기지 전시해설을 듣기 위한 방문이 가장 많았다. 관람객 연령대도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용산공원 플랫폼은 전시해설 외에도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이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녹사평 용산공원 플랫폼은 용산기지 주변지역인 이태원, 해방촌, 경리단, 서빙고동에 산재한 역사·문화 명소들과 연계되어 용산지역의 두터운 역사·문화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출발지가 되고 있다.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은 총 8개 코스로, 용산미군기지 일대를 걸으면서 용산기지와 주변 지역에 펼쳐진 다양한 삶의 모습과 역사·문화를 해설사의 이야기와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둘레길 이야기 해설사 양성과정도 진행 중이다.


2020년까지 운영된 기존 4개 구간(▴녹사평 산책 ▴한강로 산책 ▴이촌동 산책 ▴부군당 산책)에 더해, 올해 용산기지 주변의 효창공원, 남산공원, 한강공원과 연결되는 이야기로 엮은 4개 구간(▴독립의지의 길 ▴일제흔적의 길 ▴과거전환의 길 ▴철도명암의 길)을 추가 개발했다.


상반기동안 24회 진행된 프로그램에 660명이 참여했다. 상반기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조기 마감됐으며, 시는 하반기(9~11월)에는 회차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3월 국토교통부 용산공원 국민참여단과 함께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녹사평산책’에서 66년 만에 옛 방위사업청 부지의 초대 해병대사령부 본관 건물이 첫 공개되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의 호응이 높아지자 단체와 기관 참여 등의 방문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위축되면서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에는 한계가 따랐지만, 시는 SNS를 통해 꾸준히 용산공원 조성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소식은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서울시 이정화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 녹사평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을 활용해 용산공원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한 행보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특히, 해방촌 일대 옛 해병대사령부 건물 개방 등 용산공원 조성에 대해 시민들에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며,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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