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TBS 무비컬렉션이 24일 오후 10시30분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방영한다.
2012년 8월 첫 개봉 후 지난 4월 재개봉한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구파도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천옌시와 가진동이 주연을 맡은 로맨스 멜로물이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대만 로맨스 영화 하면 항상 첫 번째로 추천될 정도로 대표적인 첫사랑 소환 영화이다. 2012년 개봉 당시 대만판 건축학개론이라 불리기도 했다.
영화는 구파도 감독 본인의 실제 첫사랑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실화를 소재로 한 만큼 서툴렀던 그때 그 시절의 감정을 어떤 영화보다 섬세하게 잘 포착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에서 알아주는 문제아 커징텅(가진동 분)과 그의 친구들은 학교 최고의 모범생 션자이(천옌시 분)를 좋아한다. 어느 날 커징텅은 수업 도중 사고를 치게 되고 선생님은 션자이에게 커징텅 특별감시를 지시한다.
이를 계기로 함께 공부를 하며 부쩍 가까워지는 두 사람. 션자이를 향한 커징텅의 마음 역시 커져간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예기치 못한 오해들이 생기며 어긋나기 시작한다.
[뉴스출처 :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