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한강, 정세랑, 김숨 등 책으로만 만날 수 있던 국내 대표 문학 작가를 라디오 방송으로 만난다.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TBS 라디오를 통해 <2021 문학캠페인 ‘문학에 물들다’>를 진행한다. 청취자를 위해 문학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는 한편 미니 북콘서트 형태의 작가별 심층 인터뷰도 선보인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문학캠페인은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학번역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연계사업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문학 작품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TBS)은 본 캠페인을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8월 19일 협약을 맺었다.
서울문화재단은 작년에 처음 선보인 문학캠페인의 성공적 운영을 기반으로 올 가을 더욱 막강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아시아인 최초로 ‘2016년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한강 소설가를 포함해 2020~2021년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참여 이력을 지닌 작가를 문학캠페인을 통해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직접 낭독해 들려주는 「문학캠페인 ‘문학에 물들다’」는 9월 27일부터 5주간 평일 오전 11시 54분부터 56분 까지 TBS FM 라디오를 통해 선보인다. 국내 대표 시인과 소설가 등 총 25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문학에 물들다’에 참여하는 작가는 고재종, 곽재식, 김기창, 김복희, 김숨, 김중미, 김태형, 손미, 신용목, 안희연, 유강희, 유계영, 유승도, 이문재, 이미예, 이소연, 이안, 이현석, 이희영, 정세랑, 조해진, 최윤, 최정진, 최진영, 황인숙 등 총 25명이다.
작가 소개와 심층인터뷰, 작품 낭독, 피아노와 하모니카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지는 미니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작가의 방’」은 10월 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TBS 라디오 프로그램 <오늘도 읽음-2021 서울국제작가축제 특집>을 통해 선보인다.
‘작가의 방’에 참여하는 작가는 곽재식, 신용목, 유계영, 이희영, 한강 등 5명이다.
지난해 10월 서울문화재단이 문학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한 <2020 작가와의 만남 ‘문학에 퐁당’>에 대한 청취자들의 높은 관심은 올해 3월 동일한 형태의 TBS 라디오 프로그램 <오늘도 읽음>의 편성으로 이어졌다.
「문학캠페인 ‘문학에 물들다’」와 「작가와의 만남 ‘작가의 방’」은 TBS FM 95.1MHz를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 누리집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작가와의 만남 ‘작가의 방’」은 팟캐스트 오디오 플랫폼 팟빵의 ‘오늘도 읽음’ 채널을 통해서도 다시 들을 수 있다.
한편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학번역원, 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1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24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국내·외 16개국 33명(국내 17명, 해외 16명)의 작가가 참가해 ‘자각-Awakening’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팬데믹 이전과 달라진 세상에서 우리가 무엇을 인식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전 세계인의 연대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교류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개막강연 ▲작가의 문학 세계에 대한 대담 ▲사회적으로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토론 ▲제10회 개최 기념 특별 영화 상영 ▲폐막강연 등이 펼쳐진다. 자세한 일정 및 참가방법은 서울국제작가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2021 문학캠페인 ‘문학에 물들다’>와 <2021 서울국제작가축제>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