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모두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에 살고 있으며, 이젠 전 세계가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일상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일상과 도시의 회복력을 주제로「2021 서울 국제 도시회복력 포럼」을 9월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회복력은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발생시 최대한 빨리 도시가 회복되고 재난발생 이전보다 더 나은 상태로 발전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도시회복력 강화가 더욱 중요한 정책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포럼은 서울시와 UNDRR(유엔재해경감사무국)이 공동개최 하고, 서울기술연구원이 주관한다. 15개국 17개 도시 대표들, 6개 국제기구, 재난안전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DDP에 마련된 화상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 한국행정연구원, CityNet, 한국방재학회, 국가위기관리학회, 한국재난정보학회, 한국방재협회에서 후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마미 미즈토리(Mami Mizutori) UNDRR 특별대표와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의 인사말, 임근형 시티넷 대표의 축사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인 반기문 전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도시회복력 강화를 위한 도시연대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심화되는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혁신기술과 질 높은 데이터로 도시회복력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역동적인 현재와 미래를 위한 포용성을 보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포럼은 ①스마트 안전도시의 새로운 기준 ②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회를 맞이한 도시들의 회복력 정책 ③재난의 일상화에 대비한 도시의 역할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김태희 서울기술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의 진행으로 스마트 안전도시의 새로운 기준에 대한 발표, 토론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류현숙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코로나가 불러온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을 맞이한 도시들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에서 소외된 취약시민의 안전을 위해 준비중인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세션에선 시티넷 임근형 대표를 좌장으로 13개 도시 대표들이 모여 각 도시별 재난의 일상화에 대비한 도시의 역할과 각 도시별 재난위험경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류훈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의 스마트 건설기술 정책을 발표한다.
「2021 서울 국제 도시회복력 포럼」은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되며 행사 종료 후에도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서울경제썸」·「세상의 모든 지식」등 유튜브 채널에서도 포럼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안내하고 있다.
포럼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포럼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사전등록 및 행사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홈페이지 이벤트란에 접속해 사전이벤트(댓글달기, N행시 짓기 등)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고 행사 당일 실시간으로 질문과 댓글을 통해서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코로나로 인해 도시의 재난대응도 이전과는 달라야 하며 도시회복력에 대한 전략을 새롭게 짜야 할 시점이다”면서, 서울은 UN으로부터 재난위험경감 롤모델 도시로 선정되었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 재난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포럼으로 과거의 재난을 돌이켜보고 미래를 위한 대비를 마련해 도시회복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논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