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티빙 오리지널 ‘어른연습생’이 호르몬 폭발하는 Z세대의 핑크빛 코미디를 유쾌하게 그린다.
오는 11월 티빙에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어른연습생’(연출 유학찬∙정형건, 극본 김현민∙방소민∙진윤주, 제공 티빙, 제작 CJ ENM∙DK E&M) 측은 13일, 상상력을 자극하는 ‘후방주의’ 빨간맛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알고 싶은 이미지 속, 어른연습생들의 시크릿 코드가 호기심을 증폭한다.
총 3편(7회)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어른연습생’은 몸이 먼저 커버린 10대들의 혈기왕성(性) 핑크빛 코미디를 그린다.
자위중독에 빠진 재민, 남사친과의 위험한 일탈을 시작한 유교걸 유라, 과체중 모태솔로 나은의 발칙한 남자친구찾기까지, 거친 계절을 지나는 열여덟 볼 빨간 청춘들의 고민과 사랑이 Z세대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 ‘오펜(O’PEN)’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신인 작가들이 개성 넘치고 재기 발랄한 터치로 그려낼 다채로운 이야기가 기대를 더한다.
하이틴 드라마의 전형성을 탈피해 발칙한 10대들의 세 가지맛 성(性)장 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려낼 전망. 무엇보다 류의현, 미연, 조유정, 려운, 권영은, 김민기 등 참신한 배우들의 조합은 설렘 지수를 높인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어른연습생’의 주제와 에피소드를 함축한 오브제로 궁금증을 높인다. 먼저 도발적 레드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대한 바나나를 중심으로 뜯긴 콘돔 포장지와 티슈의 존재가 흥미롭다.
여기에 포스터 한가득 ‘크게 되고 싶습니다’라고 쓰여진 문구에선 열여덟 어른연습생들의 남다른 포부(?)가 느껴진다. 재치 넘치는 ‘19금’ 은유들로 채워진 티저 포스터는 ‘알 거 다 아는’, 어른보다 어른 같은 요즘 Z세대들의 혈기왕성(性)한 이야기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함께 공개된 핑크빛 포스터 속 하트를 가득 채운 이미지들도 묘한 상상력을 부추긴다. 숨은 그림 찾기처럼 소품들 속에 숨겨진 은유와 의미들이 이해되기 시작한 순간, ‘우리의 교실은 언제나 뜨겁다’라는 카피가 아찔함을 더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새롭고 과감한 시도가 지금까지와 다른 하이틴 드라마를 더욱 기대케 한다. 서툴러서 발칙하고, 과감해서 유쾌한 이들의 범상치 않은 어른연습이 과연 성공적인 데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티빙 오리지널 ‘어른연습생’은 오는 11월 티빙에서 공개된다.
[뉴스출처 : 김영일기자]